
제16회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충남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웰빙 축제 중 하나인 보령머드축제는 국내축제 중 외국인이 제일 많이 참여하는 축제로 전국 축제평가에서 지난 2008년, 2009년, 2010년에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머드에 흠뻑 빠져라! 뒹굴어라! 그리고 즐겨라!’슬로건을 내세우며, 머드분말을 활용한 무료 머드마사지, 대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해병대식 갯벌극기체험, 갯벌체험, 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부대 행사로 축제 캐릭터상품과 머드 화장품을 전시 판매하며, 퍼레이드 및 공군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연계 행사를 개최해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는 각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일반 10000원, 청소년 8000원이다. 단체권은 20인 이상부터 구매할 수 있다.

머드는 클레오파트라의 진흙화장, 중국의 흙 화장품인 백토분 등 오랜 옛날부터 피부미용과 피부질환을 고치는데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화장품원료, 피부관리, 의류염색, 사우나 등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천연미네랄 등 각종 유효 성분이 다량함유 되어 있고, 피부에 활력과 탄력을 주는 광물질이 풍부해 젊고 싱싱한 피부를 가꾸어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더불어 교질성분(콜로이드)과 결정 성분이 있어 모래찜질이나 사우나처럼 물리적 치료방법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항균, 억균 작용이 있어 외상치료에도 뛰어난 효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머드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보령 대천해수욕장 주변 해안에서 채취한 양질의 바다진흙을 가공한 머드파우더는 머드워터가 함유 되어있어 피부 노화방지, 피부노폐물 제거 등 피부 미용에 뛰어난 효능으로 국내 유명 화장품 업체에서 OE M생산, 보령시가 품질보증 판매하고 있다.
한편, 충남 보령은 머드화장품을 비롯해 청전오리쌀, 머드미, 양송이버섯, 전복, 꽃게, 쭈꾸미 등 다양한 특산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