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속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 90조 돌파

  • 등록 2014.12.30 16: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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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91.2조원, 수출액 49.2억달러, 종사자 수 62.2만명

지난해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은 30일 '2014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91조 2,096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지난 5년간(’09~’13) 연평균 8.0%씩 꾸준히 성장했은데 이는 지난해 국가 전체 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5년간(‘09~’13) 연평균 성장률이 3.8%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괄목할만한 수치이다.

콘텐츠 매출액은 출판, 게임,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전 산업 부문에서 증가했으며 캐릭터(10.5%), 지식정보(9.0%) 등이 매출 규모가 크고 높은 증가율을 보여 국내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 비중은 출판산업이 20조 7997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는 방송(14조 9409억 원), 광고(13조 3563억 원), 지식정보(10조 3881억 원), 게임(9조 7196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액 역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2013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49억 2310만 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전 산업 부문에서 증가했으며 방송(32.3%), 출판(19.1%), 음악(18.0%) 등이 수출 규모가 크고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수입액은 전년 대비 13.3% 감소한 14억 5178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4억 7131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액 규모별 비중은 게임산업이 27억 1540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지식정보(4억 5,691만 달러), 캐릭터(4억 4,621만 달러), 방송(3억 939만 달러), 출판(2억 9,186만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류의 영향으로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5년간(’09~’13) 연평균 17.2%씩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지난해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62만 1616명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출판, 만화, 음악, 게임 등에서 감소했으며 영화(5.1%), 캐릭터(3.0%) 등에서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규모별 비중은 출판(19만 3613명), 게임(9만 1893명), 음악(7만 7456명), 지식정보(7만 1591명), 광고(4만 9114명), 방송(4만 152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3년도 콘텐츠 사업체는 전년 대비 2.7% 감소한 10만 8,562개로 나타났는데, 이는 5년간(’09~’13) 연평균 3.7%씩 계속 감소한 것이다.

'2014 콘텐츠산업 통계조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9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2개 기관(영화진흥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실시한 영화 및 방송 산업의 조사결과를 인용, 집계한 결과다. 
이지은 수습 기자 jieun_lov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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