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간 하늘길 넓어진다

  • 등록 2015.11.12 17: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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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회담서 MOU...주3000석 추가 증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린 한.필리핀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직항노선 운수권 증대 및 자국 항공사간 편명공유 범위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한-필리핀간 하늘길을 넓히는 결과를 도출했다.


2012년 항공회담에서 공급력을 주 9천500석 증대한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회담에서 주3천석 추가 증대하여 한-필리핀간 운수권을 총 주3만1,500석으로 설정하는데 합의하였다.


이를 통해 양국의 항공사가 더욱 자유롭게 한-필리핀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그간 상대국 항공사간에만 가능하도록 설정된 편명공유의 범위를 자국 항공사까지도 가능하도록 설정함으로써, 향후 우리 국적사간 편명공유를 통하여 한-필리핀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발권 및 환승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성수기 등 계절적 수요 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단체 여행객의 여행 편의 등을 지원하기 위하여 양국 항공사의 전세기 운항에 대해 상호호혜적인 차원에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양국 항공사의 네트워크 확대 및 부정기편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양국 간의 교류 활성화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한수진 수습 기자 han1991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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