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강의 예술놀이터… 서울시, ‘한강몽땅 여름축제’ 20일 개막

  • 등록 2018.07.04 16: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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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달 간 오직 한강에서만 즐길 수 있는 80가지 무더위 퇴치법,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11개 한강공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튜브를 동동 타고 시원한 물에 발 담그며 즐기는 물놀이장 영화관부터, 비오는 날을 좋아하는 일명 ‘비 덕후(마니아)’들을 위한 빗속산책, 추억의 동춘서커스를 비롯해 공중서커스, 저글링 등 달빛 아래 3일 간 펼쳐지는 무료 서커스 축제, 3000명이 참여하는 ‘수영으로 한강 건너기’까지 새로운 프로그램이 대폭 늘었다.


시는 ‘한 여름 강의 예술놀이터’라는 주제로 ▲시원한강–수상·도전·레포츠·물놀이 ▲감동한강–음악·퍼포먼스·전시 ▲함께한강-환경·놀이·휴식 등 3개 테마 총 80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체 프로그램 중 절반 가까이(38개)를 신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시민이 직접 기획·실행하는 시민기획 프로그램은 작년 21개에서 올해 27개로 확대했다.


전체 프로그램의 70% 이상(59개)이 무료로 진행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해 80개 프로그램과 함께 이중에서도 자신의 취향과 선호에 따라 쏙쏙 골라 즐길 수 있도록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여름 필수’ 한강 정통 프로그램 ▲야간 문화‧예술 프로그램 ▲‘덕후’ 겨냥 마니아 프로그램 ▲바쁜 일상 속 ‘소확행’ 힐링 프로그램 ▲세계 속 ‘한강’ 국내‧외 협력 프로그램 ▲청년 문화기획자들의 영(young)한 기획 프로그램 ▲지속가능한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 등 7개로 나눠 소개했다.


시는 이밖에도, 올해 프로그램 가운데 놓치지 말아야 할 인기·신규 프로그램 BEST 15도 함께 소개해 시민들이 축제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몽땅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영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올해 6회째를 맞이한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시민들의 여름을 책임질 프로그램으로 완전 무장해서 돌아왔다”면서 “올 여름도 시민이 만들고 시민과 함께하는 한강몽땅에서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금교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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