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독거노인 위한... 9988 행복 지키미 사업 출발

  • 등록 2021.01.27 13: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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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 충주시노인복지관 등 840명 참여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충주시(시장 조길형)가 2월부터 취약계층 노인의 정서 및 사회적 지원을 위한 ‘9988 행복지키미’ 사업을 비대면(유선)으로 실시한다. 

 

‘9988행복지키미’는 지키미로 선발된 만 65세 노인들이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노인가정을 방문해 노인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 상태, 생활환경 점검, 말벗 등 활동을 펼쳐서 건강한 노인이 불편한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일자리 프로젝트이다.  

 

시는 올해 충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충주시지회, 충주시노인복지관 등 3개 기관에 28억 원을 지원했고, 840명의 9988 행복지키미가 2,400명의 취약계층 노인을 위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활동에 들어가기 앞서서 행복지키미로 선발된 노인들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사업취지 및 활동 요령 교육을 받았으며, 이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직접 방문이 아닌 비대면으로 매일 1회 2,400명의 건강과 안부 확인 및 개인 예방수칙 등을 안내하게 된다.

 

일자리 참여자로 참가한 한 노인은 “지난 한파로 혼자 계신 김 모 어르신의 안위가 걱정돼 안부전화를 드렸는데 보일러 동파로 고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내려 안자았다”면서 “자주 연락을 드려 어르신들의 안부도 살피고 위기상황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했다.

 

김익회 충주시니어클럽관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대한 지속적인 건강과 안부 확인으로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올해 15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1개 사업단 4,473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해 노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구재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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