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의원, 인천 청라연장선 지반 침하현장 점검, 주민 간담회 개최

  • 등록 2025.03.26 14: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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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KCC건설 등 관계기관 합동 점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은 26일 인천 서구 가정동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공사 구간 일대 지반침하 피해현장을 방문해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KCC건설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주민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교흥 의원은 이날 현장에서 “최근 서울시 강동구 싱크홀 사고 등 전국적으로 대형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서구 가정동 일대 서울7호선 연장 공사 구간에도 지반침하가 발생해 현장점검을 긴급하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7호선 청라 연장선은 인천 서구 석남동부터 청라국제도시까지 10.767㎞를 잇는 사업으로 김교흥 의원은 “지반침하 영향권에 있는 아파트 주민들이 땅 꺼짐으로 인한 대형 재난 발생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통학로로 이용하는 보도에도 지반침하가 발생해 아이들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교흥 의원은 “주민 안전을 위해 지반침하 원인 분석 용역을 신속히 추진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고, 인천 전역에 지하철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인데 재난 예방을 위해 지하시설물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그동안 7호선 청라연장선 2027년 정상개통을 위해 4,000억원대 국비를 확보하고 공사기간 단축 방안도 마련했고,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하철 연장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점검 결과 아파트 곳곳에서 지반침하, 건물 균열 등이 다수 발견됐다. 최근 3년간 인천 지역에 지반침하 사고 발생 건수는 총 6건으로 굴착공사 부실, 노후 상수관 손상 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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