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오감만족 '궁중문화축전' 참여 프로그램 확대

  • 등록 2025.04.16 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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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부터 5월4일까지 서울 5대 고궁, 종묘서 개최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이 보다 확대된 현장 참여 프로그램으로 내,외국인을 맞이한다.

 

16일 국가유선청에 따르면 2025 봄 궁중문화축전은 26일부터 5월 4일까지 9일간 서울의 5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에서 열린다.

 

올해 궁중문화축전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이 큰 폭으로 늘었는데 왕실 일상 체험부터 전통공예 전시, 야외 공연 관람, 어린이 직업 체험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고궁에서 직접 느껴보고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시간여행, 세종–궁중 일상재현은 궁중문화축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세종 재위 시기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궁중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관람객들은 경복궁의 주요 전각을 따라 이동하며 극을 관람하고, 훈민정음 목판인출 체험, 세종어록 필사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는 전통상품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K-Heritage 마켓도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열리고, 경복궁에서는 어린이 직업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궁중문화축전-궁중직업실록과 자원활동가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궁중놀이방에 별도의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덕수궁 덕홍전에서는 고종의 취향과 근대 황실의 여가문화를 주제로 체험형 상설 콘텐츠 황실취미회가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운영되고, 관람객은 커피(가배)를 마시고, LP 음악을 감상하는 등 고종의 여가생활을 간접적으로 즐겨 볼 수 있다.

 

27일부터 5월 1일까지 덕수궁 즉조당 앞에서는 풍류+디즈니 특별 공연이 열리며 퓨전 국악밴드 서도밴드, 음유사인, 구이임 등 6개의 국악 밴드가 출연하여 국악으로 듣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선보인다.

 

창경궁에서는 고궁만정(古宮萬情) 공예전시 열리며, 고궁만정은 국가무형유산 기능 종목 전승자와 현대 공예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 프로그램으로 명정전, 함인정, 영춘헌, 집복헌 등 창경궁 전역을 활용해 전통 공예와 전통의 현대적 해석이 공존하는 전시로 구성하여 창경궁의 고즈넉한 정취와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창경궁 춘당지 일원에서는 미디어아트와 조명 연출이 결합된 물빛연화 프로그램이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운영되고, 수목 조명, 수면 반사 효과, 고보 조명 등을 활용한 빛 연출이 주요 동선을 따라 전개되며, 아름다운 창경궁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궁중문화축전 길놀이는 전통연희와 퍼레이드 형식의 거리공연으로 구성된 대표 프로그램으로 4개 궁궐에서 전통 사자춤, 진도북춤, 판굿, 기접놀이 등으로 구성되었고, 26일 덕수궁, 27일 창경궁, 5월 1일 경희궁, 5월 3일 경복궁 순으로 개최되며, 각 고궁의 주요 동선을 따라 진행된다.

 

이 밖에도, 5대궁과 종묘에 비치된 도장을 찍어 수집하는 궁중문화축전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이 마련되어, 궁중문화축전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궁중문화축전 현장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궁중문화축전 공식 누리집(kh.or.kr/fest)과 인스타그램(@royalculturefestival_official)을 통해 확인하거나,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 상담실(1522-2295)로 문의하면 된다.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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