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박홍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 윤석열 정부의 노인 일자리 복지정책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과 정기국회 기간동안 22대 민생법안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20일 박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형 일자리를 6만 1천개 줄이고, 대신 시장형 일자리를 3만 8천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며 "고령층에서도 취약한 70세 이상 어르신 일자리를 대폭 줄이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 윤석열 정부가 전 정부와 차별화하겠다더니, 기껏 일하는 시간은 길고 노동 강도 역시 센 민간일자리로 어르신들을 내몰고 있다"며 "급기야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지원 예산도 5.1%나 삭감했는데 고유가에 다음달부터는 전기와 가스요금이 또 오를텐데, 당장 어르신들께서 어디서 올겨울을 날지 걱정만 쌓여간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고물가, 고금리로 민생 시름이 깊어만 가는데, 취약계층 지원부터 줄이는 게 윤석열식 ‘약자 복지’인가?"라며 "어르신, 장애인, 자영업자, 청년 등 어느 때 보다 고통스런 국민 삶에 조금이라도 보탬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민생예산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어르신 기초연금확대법과 출산보육수당·아동수당확대법으로 취약한 고령층과 부모님들 육아 부담을 덜고, 가계부채대책 3법 통과에 힘을 실었다.
박 의원은 "민생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할 정부 여당에 거듭 촉구한다. 정기국회는 국민을 위해 국회가 본격 일해야 하는 시간"이라며" 당내 권력다툼, 야당 탄압은 즉각 중단하고 국민을 위한 민생예산과 민생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주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