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전국 확대...195개 시·군·구서 서비스 제공

  • 등록 2025.12.22 12:46:14
크게보기

보건복지부, 참여 의료기관 344곳으로 확충...통합돌봄 핵심 인프라 구축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이하 복지부)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총 85개 시·군·구, 155개 의료기관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참여지역 및 기관으로 추가 지정해 전체 195개 시·군·구에서 344개 의료기관이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참여기관과 지역이 더욱 확충됐고, 참여기관은 155개소가 추가 선정되어, 도입 약 3년 만에 28개소에서 344개소로 늘어났으며, 참여 지역은 85개 시·군·구가 추가 선정됨으로써, 전국 시·군·구의 85.1%인 195개 시·군·구가 참여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의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에도 재택의료센터를 확충하기 위해 의원-보건소 협업형 모델을 신규로 도입했으며, 의원과 보건소가 인력을 분담하여, 의사는 의원에서 참여하고, 간호사·사회복지사는 보건소에서 채용·배치하는 모형으로 이번 공모에서 32개 시·군·구에서 34개소가 해당 모형으로 선정됐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으로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등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요양병원 등에 입원하거나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2022년 12월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도입하여, 2026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대비, 통합돌봄 내 재가의료 인프라로서 재택의료센터를 모든 시·군·구에 설치될 수 있도록 확충해 나가고 있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의료와 돌봄을 함께 제공하여 살던 집에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하는 통합돌봄의 핵심 인프라이다”라고 하며, “내년 통합돌봄 시행을 대비하여 지역사회 재택의료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 2014 nsenior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154 등록일자 : 2014.05.14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 2014 munhwatoday.com.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뉴시니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