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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1회용품 없는 생활문화’ 확산…다회용기·재활용 보상정책 확대

품바축제 다회용기 9만1천 개 지원·텀블러 세척기 설치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축제 현장과 일상생활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군은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6월 설성공원에서 열린 ‘음성품바축제’에서 향토음식점과 주요 행사장에 다회용기 9만1천 개를 지원해 1회용품 사용을 대폭 줄였다고 30일 밝혔다.

 

축제 기간 운영된 환경 홍보부스에서는 재활용품 교환 행사와 폐건전지 수거함 만들기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 7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군은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1회용품 줄이기 실천 교육도 함께 실시해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을 유도했다.

 

생활 속 다회용기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군 청사 매점과 음성실내체육관,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는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다회용기를 보다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활용 자원 회수 정책도 강화했다. 군은 폐건전지, 종이팩, 투명페트병, 컵 등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무게에 따라 다음 달 지역화폐인 ‘음성페이’로 보상하는 ‘재활용 가능자원 수거장려제’를 운영 중이다.

 

폐지는 고물상에 판매한 뒤 계량증명서를 제출하면 보상받을 수 있으며, 장려금은 1㎏당 폐건전지 500원, 폐종이팩 300원, 폐투명페트병과 컵은 각각 1,000원, 폐지는 50원이 지급된다. 폐지는 월 최대 5만 원, 전체 보상금은 1인당 월 최대 1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폐지를 제외한 재활용품을 5㎏ 이상 모아 맹동면 폐가전집하장에 반입하면 운반비 명목으로 월 최대 5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접수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맹동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를 적립해 2,000포인트 이상부터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 환경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군민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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