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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지서 세무서 승격 '눈앞'…행안부 직제 심사 통과, 예산협의 돌입

기업·주민 국세행정 서비스 개선 기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혁신도시 내 국세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한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의 세무서 승격'이 행정안전부 직제 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신설 절차에 들어갔다.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지역 현안 사업인 충북혁신지서의 세무서 승격이 행정안전부 직제 심사를 통과해 다음 단계인 기획재정부 예산 협의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세무서 신설은 행정안전부 직제 심사를 거쳐 기획재정부 예산 협의와 정식 개청 고시 절차를 밟게 된다. 이번 직제 심사 통과로 조직 신설을 위한 핵심 행정 절차 가운데 하나를 마무리하면서 세무서 승격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이번 성과는 민선 7기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음성군은 2018년 민선 7기 공약으로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 설치'를 추진해 2020년 4월 충북혁신지서를 개청했으며, 민선 8기에는 이를 '정식 세무서 승격'으로 확대 추진했다. 이어 민선 9기 들어 행정안전부 직제 심사를 통과하며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게 됐다.

 

충북혁신지서 설치 과정도 쉽지 않았다. 당시 세수 규모와 인구 등을 고려하면 단독 설치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군은 진천군에 공동 유치를 제안했고 관할구역과 명칭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2019년 3월 공동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20년 4월 충북혁신지서가 문을 열었다.

 

개청 당시 지서에는 세무조사와 탈세 제보를 담당하는 조사 기능, 고충 민원과 이의신청 등을 처리하는 납세자보호 기능이 포함되지 않았다. 기존 음성·금왕·진천 민원실도 함께 폐쇄되면서 관련 업무를 처리하려는 주민과 기업은 충주 본서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세무서 승격을 군정 핵심 과제로 정하고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군은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입주가 이어지며 지역 경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승격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 세수 규모는 충주세무서를 웃도는 수준이며, 조성 중인 산업단지와 택지개발이 완료되는 2030년에는 세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진천군, 충청북도와 공동 대응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건의 활동을 이어왔다. 지역 축제를 활용한 홍보와 함께 주민 9만6420명이 참여한 서명운동도 추진하며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과정에서 임호선 국회의원실도 중앙부처와의 협의 과정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 추진을 지원했다.

음성군은 행정안전부 직제 심사 통과를 계기로 기획재정부 예산 협의와 정식 개청 고시 등 남은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직제 심사 통과는 세무서 승격을 염원해 온 군민들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지역 경제 규모에 걸맞은 국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남은 절차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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