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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대한민국관서 K-푸드·세계유산·전통문화 한자리에

장 담그기 문화·K-시푸드·38회 전통공연 선봬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오는 19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맞아 대한민국의 문화유산과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전시와 공연이 마련된다. 국가유산청은 정부 부처와 문화기관, 종교계,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을 운영하며 K-컬처와 K-푸드, 세계유산의 가치를 국내외 방문객에게 집중 소개한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내 대한민국관에서 다양한 특별전시와 체험행사,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관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간 동안 운영되며,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세계기록유산 20종과 기록물 100여 점을 전시하며 우리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알린다. 해양수산부는 세계유산인 '한국의 갯벌'과 K-시푸드를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와 K-푸드를 미디어 콘텐츠와 시식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 불교문화유산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세계유산인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과 해인사, 통도사를 비롯해 국가무형유산 영산재 보존회와 진관사 국행수륙재가 참여해 사진과 영상 전시, 전통 공연 등을 통해 한국 불교문화의 예술성과 전승 가치를 선보인다.

 

유교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세계유산에 걸린 한국의 편액'을 주제로 기록유산과 세계유산을 소개하고, 관람객이 직접 편액을 제작하거나 캘리그래피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민간에서도 세계유산 홍보에 동참한다.

 

이번 세계유산위원회 공식협력기관인 저스피스재단은 명예이사장이자 홍보대사인 가수 지드래곤(GD)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과 세계유산기금 도시 캠페인 '헤리티지 인 피스(Heritage in Peace)'를 소개하고 방문객에게 다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민국관 중앙 무대인 'K-헤리티지 스테이지'에서는 위원회 기간 동안 총 38회의 전통문화 공연이 열린다.

처용무를 비롯해 북청사자놀음, 영산재, 수륙재 시연, 동래학춤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과 지역 전통예술 공연이 이어진다. 20일에는 방송인 서경석이 진행하는 '이어지교 오픈클래스'를 통해 세계유산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조선 궁궐 문화를 재현한 행사도 운영된다. 수문장 근무 재현과 왕실 행렬을 선보이는 '왕가의 산책'이 매일 진행되며, 점심시간에는 수문장 캐릭터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헤리티지 타투 체험과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쿠키런 특별 기념엽서'를 증정하는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부산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대한민국 국가유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오감으로 체험하며 K-컬처의 뿌리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도록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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