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설성시네마에서 치매환자와 보호자, 치매안심마을 주민 등 90여 명을 초청해 ‘2026년 치매愛안심극장’ 상영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치매愛안심극장’은 주민들에게 친숙한 영화라는 매체를 활용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낮추고,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알츠하이머를 겪는 어머니와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가 상영됐다.
참석자들은 영화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겪는 삶의 어려움과 가족 간의 관계를 함께 살펴보며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치매가 환자 개인이나 한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대응해야 할 과제라는 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현재 음성군의 고령화율은 26.6%이며, 70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16.2%로 나타나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 지속적인 관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군은 주민들의 치매 인식 개선과 함께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치매 지원사업을 연계해 조기 발견부터 치료와 관리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치매愛안심극장’ 역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 동시에 주민들이 치매환자를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다.
군은 앞으로도 치매 관련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연윤경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 예방과 더불어 이웃 간의 따뜻한 관심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치매를 바르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