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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보은 대추로 샴푸·비누 개발…기능성 성분 3만ppm 함유

항산화 활성·사포닌 총함량 강화
소비자 기호도 평가서 향·거품·고급스러운 이미지 평가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최근 보은 대추를 활용해 대추의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샴푸와 비누 제품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대추 샴푸와 비누는 보은에서 생산된 대추를 ‘5증 5포 공법’으로 농축해 첨가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제품에 함유된 항산화 활성 성분과 사포닌 총함량을 강화했으며, 관련 성분이 최대 3만ppm 수준의 고농도로 함유됐다.

 

대추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은 피부 진정과 미백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기능성 천연 제품으로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제품의 소비자 선호도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소비자 기호도 평가를 진행했으며, 평가에서 제품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향, 풍성한 거품 등 일반적인 품질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업기술원은 향후 시장성 테스트와 마케팅 전략 컨설팅 등을 거쳐 개발 제품의 조속한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충북의 농업과 바이오·뷰티산업을 연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농업기술원은 2025년부터 도내 천연화장품 전문 제조업체인 라파로페(대표 황기철)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의 조기 산업화를 위해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유통 전략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특히 충북은 보은 대추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제천 한방산업, 오송 바이오·뷰티산업 등과 연계할 경우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와 산업적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훈근 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팀장은 “충북은 보은 대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많은 농특산물이 있다”며 “제천의 한방산업이나 오송의 바이오·뷰티산업과 연계할 경우 도내 농·산업의 활성화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고기능성 천연 제품을 개발해 충북 농산물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지역 상생에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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