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릅니다. 이미 2000년에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에는 고령사회에 들어섰습니다. 고령자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까지는 약 5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고령자가 인구구성의 주력원으로 부상하면서 고령친화식품은 식품업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고령친화식품은 주로 환자용 식품 위주였는데요. 최근에는 고령자 모두를 위한 식품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고령친화식품 시장은 크게 케어푸드, 실버푸드, 시니어푸드 등으로 나뉩니다. 급식업체는 케어푸드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인데요. 현대그린푸드의 건강식 브랜드 ‘그리팅’은 연화식을 활용한 당뇨 치료식, 다이어트식, 혈압관리식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와 시니어 요양 전문기업 비지팅엔젤스코리아가 합작한 브랜드 ‘헬씨누리’는 노년층을 위한 연화식·저염식·고단백 식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식품업체 역시 시니어 푸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동후디스는 건강과 활력을 위한 영양관리와 소화가 용이한 제품을 필요로 하는 고령층 대상으로 고단백 음료, 홍삼진액, 오메가3, 프로바이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올여름 '흑당(黑糖)'이 식품업계에서 제일 인기가 뜨거운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흑당은 대만의 흑당 버블티에서 시작됐는데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디저트는 물론 스낵까지도 쓰임새가 다양하다. 흑당으로 가장 재미를 보고 있는 업체는 공차다. 공차코리아는 대만 정통 레시피로 현지 맛을 재현한 흑당 밀크티 2종을 지난달 새롭게 출시했다. 공차는 "브라운슈가 신메뉴는 대만 원료와 레시피를 사용했다"며 "사탕수수의 천연 당밀이 살아있어 특유의 부드러운 달콤함과 은은한 사탕수수 향이 우유와 어우러진 맛"이라고 밝혔다. 공차의 브라운슈가 제품은 늦은 오후에는 재료소진으로 품절되는 현상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파리바게뜨도 진한 흑당과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진 ‘흑당 버블 라떼’를 출시했다. 흑당 버블 라떼는 진한 달콤한 맛의 흑당에 타피오카펄,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우유가 조화를 이룬 음료다. 풍미 좋은 흑당의 단맛과 함께 타피오카펄의 쫀득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배스킨라빈스의 ‘브라운슈가 버블티 빙수’는 흑당과 타피오카 펄을 담은 밀크티 빙수다.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은은하게 우린 홍차와 바닐라 아이스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