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환 홍성군수
본격적인 대하의 계절을 맞아 충남 홍성군(군수 김석환) 서부면에 위치한 남당항 일원에서는 홍성 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승진)의 주관으로 열리는 제19회 남당항대하축제가 5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남당항 대하
축제기간 동안 남당항에서는 싱싱한 생새우를 비롯해 소금구이, 대하튀김, 대하장 등 맛깔나게 요리된 다양한 대하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는 다양한 공연행사가, 오후 4시부터는 맨손 대하잡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천수만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자연산 대하는 평균 길이가 20cm 정도로 제일 큰 것은 30cm까지도 자라고,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생하는 80여종의 새우 중 가장 크고 먹음직스럽다.

▲대하잡기 체험
대하의 제철이라 할 수 있는 9월부터 11월 중에 잡힌 대하는, 맛은 물론 단백질 등 영양도 풍부해 특색 있는 음식을 찾는 전국의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대하는 또한 양기를 왕성하게 하는 식품으로, <본초강목>에는 신장을 좋게 하며 혈액순환을 도와 기력을 충실하게 한다고 소개되어 있을 만큼 우리 몸에 좋은 해산물로 정평이 나있다.

▲대하 소금구이
특히 올해는 비가 적어 대하성장에 적정한 염도가 유지됐고, 태풍 등이 없었던 관계로 예년에 비해 50% 이상 수확량이 늘어, 자연산 대하의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남당항대하축제 김승진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를 준비하면서 연초부터 타 축제와 행사장을 벤치마킹하는 등 프로그램 구성에 새로운 변화를 도모해 먹거리는 물론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축제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기간 동안 남당항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