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유서를 쓰고 잠적한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끝내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2분께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에서 3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성 전 회장이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경찰 수색견이 발견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성 전 회장은 청담동 자택에서 유서를 남기고 행방불명 됐다.
성 전 회장은 평창동 북한산 부근 CCTV에 포착되어 경찰병력 500여명을 투입해 수색했다.
9일 유서를 쓰고 잠적한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끝내 숨진 채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