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르크메니스탄 에너지.자원협력 강화

  • 등록 2015.04.14 11: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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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호혜적 동반자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 및 지역·국제문제에 있어 양국간 협력방안 등에 관한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대규모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 양국관계 발전의 의지를 보여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양국관계는 1992년 수교 이후 교역이 25배나 증가하는 등 발전해 왔으나, 여전히 협력의 잠재력이 많은 것으로 본다"면서 "금번 방한이 공동번영을 향해 나가는 양국관계 강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작년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합의한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이 제반분야에서 가시화 되고 있다"면서 "이번 4.10 개최된 '제5차 정부간 경제협력공동위원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정상은 ’투자보장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위한 양측간 협의를 가속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체육 및 금융협력 MOU, 제5차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협력공동위원회 합의의사록, 투르크메니스탄의 가스액화(GTL) 플랜트 건설사업 기본합의서, 투르크멘바쉬 정유공장 2차 현대화 사업 계약, 철강생산 플랜트 건설사업 MOU 등 8건의 문건에 서명했다.

이날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공고화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이번 방한시 체결된 투르크멘바쉬 정유공장 2차 현대화 사업 계약(10억불), 가스액화 플랜트 건설 기본합의서(40억불), 철강공장 건설 MOU(10억불)의 순조로운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세계 최대 규모의 갈키니쉬 가스전 프로젝트에 더 많은 한국기업들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하자, 박 대통령은 "가스전을 비롯한 정유공장 및 유전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적 참여 가능성을 실무차원에서 검토토록하고 시설계획 등에 대한 정보를 우리 대·중소기업에 제공하여 참여기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에너지·플랜트 등 전통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의 모멘텀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과학기술·ICT 등 신성장동력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통해 양국의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교육·스포츠 분야 등에서의 인적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 및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 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2008년 11월 국빈방한 이후 7년만의 두 번째로 세계물포럼 참석차 국빈방한했다.
 
푸드투데이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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