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 '과학창조한국대전' 개최

  • 등록 2015.07.23 10: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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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계 최대규모 행사, 28일 부터 6일간 일산 킨텍스서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을 확대한 ‘과학창조한국대전’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까지 6일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국무총리 황교안, 민간위원장 정종욱)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김승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박영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광복 70년, 과학기술이 이끄는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광복 70년을 이끌어온 과학 기술을 돌아보고 미래과학 30년을 조망하는 과학기술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개막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과학영재 등 대표 인사들이 참여해 미래과학 3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비전선포를 함께 진행한다.

 
‘과학창조한국’비전은 개인의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창의적인 대한민국’, 창조경제가 꽃피는 ‘역동적인 대한민국’, 삶의 질 향상으로 ‘행복한 대한민국’, 인류 문제 해결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다.


또,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 70선 주역(개인, 출연(연), 기업 등), 정부출연연구기관‧대기업(한국과학기술연구원, 삼성전자 등 28개 기관), 6개 벤처기업, 200여개 학교(초‧중‧고‧대학), 50여개 과학문화활동단체 등 총 30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모든 세대가 과학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광복 이후 과학기술 대표성과 70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전시가 진행된다. 통일벼, 흑백 텔레비전(TV), 포니 자동차, 나로호 등 광복 후 70년의 과학기술 성과를 실물 또는 모형으로 볼 수 있고, 우장춘, 이휘소 등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진 과학자의 연구활동을 엿볼 수 있는 유품도 전시된다.


첨단과학기술 체험관도 운영돼 국내 대표기업으로 에스케이텔레콤(SKT)와 엘지(LG)는 사물인터넷(IoT) 관련 혁신제품을 선보이고, 케이티(KT)는 5세대(G) 실용화 제품,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꾸민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신기한 정보기술(I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행동패턴 인식 로봇’,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3차원 수학체험’ 등 출연(연) 부스도 일반인들이 첨단과학기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다.


미래관에서는 미래과학기술의 꿈을 심어주는 로봇, 우주, 드론, 가상현실 등 4개 테마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난대응 인간형 로봇 ‘똘망이’, 탈탐사를 위한 발사체·탐사선 모형, 실시간 촬영을 시연하는 드론, 고해상도 가상현실(VR) 등을 직접 보거나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청소년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은 과학문화・창의교육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창작 프로그램을 활용한 ‘아이디어 창의교육 체험관’, 체험중심의 선진형 과학교육 ’생활과학교실‘, 과학커뮤니케이터 양성 및 활동상을 볼 수 있는 ‘페임랩(FameLab) 광장’, ‘미래형 수학・과학교실’ 및 ‘수학·과학 융합교육(STEAM) 체험관’, 초・중・고등학교 대상 자유공모 프로그램인 ‘과학체험 프로그램관’, ‘안전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특히 창조경제 기반이 되는 과학창작 공간 마련에도 중점을 두었다. 공유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및 3차원(3D) 프린터 등을 통한 과학창작 체험프로그램 및 ‘카드보드공기청정기*’ 등 생활형 창작기술(적정기술) 체험관을 운영한다.


로보티즈 스팀 컵(Robotis STEAM Cup, 로봇경진대회) 등 일반인 대상 경진대회, 창의 락페스티발 등 창의인재를 위한 과학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은 국내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종합 과학축제로서 평균 관람객이 20~30만명에 달한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올해는 광복 70년과 연계하여 광복 후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리의 과학기술에 대한 자긍심을 얻고, 미래과학을 조망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일상에서 과학기술을 쉽게 체험하고 즐기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메이커(Maker)문화’가 확산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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