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경기도(지사 남경필)에 따르면 남경필 지사가 입주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거래관계를 유지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원청업체에 보내는 등 입주기업 지원에 나섰다.
남 지사는 집무실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대책회의를 갖고 경기도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도가 발표한 지원 대책은 ▲피해기업 자금지원 ▲고용지원 ▲세정지원 ▲판로지원 ▲대체부지 알선 ▲협력업체·영업기업 지원 등 6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이밖에도 도는 현재 오병권 경제실장을 반장으로 경기도 기업지원 전담반을 구성하고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38개사에 대한 1:1밀착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1:1 밀착은 경기도 공무원과 중기센터소속 직원 38명과, 경기신용보증재단 소속 직원 38명 등 총 76명이 맡고 있으며 2인 1조로 38개 입주기업을 전담해 피해상황 파악과, 지원안내 등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남경필 지사가 주재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논의됐던 기업별 건의사항은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화성시 입주를 희망하지만 건폐율이 낮아 어렵다며 규제개선을 요청한 A기업의 사례는 도시주택실을 중심으로 화성시와 협의해 기업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