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가족 간 올바른 성문화에 대한 인식교류 및 성감수성을 높여 건강한 가족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알콩달콩 성(性)이야기'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에 나선다.
18일 제주시(시장 김병립)에 따르면 '알콩달콩 성이야기'는 가족성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부모‧자녀간 평소 나누기 힘든 성문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눔으로서, 가족 간 건강한 성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연령별로 구분해 유치부이하 가족은 임신, 출산, 아기탄생 등 생명탄생 과정을 초등학생 가족은 사춘기 및 신체변화 과정, 중‧고등학생 가족은 성매매, 이성교제 등 건강한 성 이해 과정으로 운영된다.
'알콩달콩 성이야기'는 2인가족 이상 5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제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3년째 운영 중인 '알콩달콩 성이야기'는 그동안 총 140가족 761명이 참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 및 가족의 건강한 성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