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필수의료 부족 '시니어 의사'로 대응...채용 지원금 접수

  • 등록 2025.04.18 16: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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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공백 최소화 목적, 공공의료기관.보건소.지방의료원 신청 가능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역 필수의료 의사 부족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시니어의사 채용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시니어의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니어의사 지원 사업은 임상 경험이 많고 사명감 있는 시니어의사의 전문성이 지역 의료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지역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고, 올해는 지속적인 의사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의사 인력확보가 어려워진 보건소까지 포함해 확대 추진한다.

 

특히 시니어의사를 채용한 지역의료기관, 보건소 등에 채용지원금을 지원하며, 이외에도 시니어의사 지원체계를 마련해 시니어의사 모집, 의료기관 등과 매칭, 지역 의사 커뮤니티 활동 지원, 교육 지원 등을 실시한다.

 

시니어의사 채용지원금은 지역의료기관, 보건소 등의 시니어의사 신규 채용 및 고용 유지를 장려하기 위해 기관에 지급하는 지원금으로, 18일부터 5월 9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고, 지원 조건에 맞는 시니어의사를 채용한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과 의료취약지 보건소 등이 신청할 수 있다.

 

각 기관에서는 시니어의사의 근무 형태에 따라 유형*(전일제, 시간제)을 선택해 관할 시도에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각 기관에서 제출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에 대해 서면평가를 실시하고, 시니어의사의 근무 경력, 의료취약도, 사업 계획의 구체성 및 적정성,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시도별 채용지원금 지원 대상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 시니어의사 지원센터를 통해 은퇴 후 계속 진료 활동을 희망하는 시니어의사를 모집해 채용 수요가 있는 지역의료기관, 보건소 등과 연계해주는 매칭을 지원하며, 매칭을 희망하는 의사는 시니어의사 지원센터 닥터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의사 모집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활동 지원, 시니어의사가 지역 필수의료 분야에서 계속 활동하는 경우 필요한 현장 맞춤형 리트레이닝(re-training) 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시니어의사 지원 사업을 통해 의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의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경험이 있는 시니어의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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