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엽산 분석’ 국제인증 획득…국가표준식품성분 DB 구축 속도 낸다

  • 등록 2025.10.24 07: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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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제11개정판 발간 앞두고 식품 영양 데이터 고도화 추진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농업기술원이 올해 엽산 분석분야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주관 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2016-2017년 FAPAS 평가에서 엽산 분석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도 국제적으로 분석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농촌진흥청과 추진 중인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2023년부터 4년간 진행 중인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제11개정 발간을 위한 수용성비타민 연구의 일환인 이번 연구는 국민 건강과 식품 정책 수립을 위한 핵심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2026년 제11개정판을 발간할 예정으로 도 농업기술원이 담당하는 엽산은 아미노산과 핵산 합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임산부가 결핍될 경우 태아의 신경관 결손 등 선천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중요한 미량 영양성분이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수급 관리, 교육부·국방부·법무부의 단체급식 계획, 보건복지부의 국민영양관리 기본계획 등 다부처 정책의 근거로 활용되는 국가 데이터베이스로 식품 영양표시와 연구, 산업계 인용 등에도 폭넓게 쓰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970년 식품분석표 발간을 시작으로, 1981년 제2개정 이후 5년 주기로 성분표를 개정해왔으며, 2021년 제10개정판을 발간했다.


이종국 농업기술원 농식품자원팀장은 “이번 연구는 국민 건강과 영양정책의 근간이 되는 국가표준식품성분표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향후 식단관리와 개인 맞춤형 영양서비스 등 신산업 분야로의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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