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형 통합돌봄’ 본격화… 주거·건강 아우르는 맞춤형 돌봄 강화

  • 등록 2026.04.13 08: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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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운동·주거환경개선 등 8대 서비스로 자택 중심 자립생활 지원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형 통합돌봄’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시설이 아닌 자택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식에는 시 사회복지국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자활센터,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부산지부,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부산울산경남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력 체계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부산형 통합돌봄’은 전국 공통 돌봄서비스에 더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추가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퇴원환자 안심돌봄 ▲생애말기 안심돌봄 ▲병원안심동행 ▲가사지원 ▲식사지원 ▲돌봄활동가 서비스에 더해, 올해부터 ▲주거환경 개선 ▲방문운동 등 2개 서비스가 추가되며 총 8종으로 확대됐다.

 

시는 그동안 ‘부산, 함께 돌봄’ 사업을 통해 통합돌봄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왔다. 2023년 3종 서비스로 시작해 매년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왔으며,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계기로 ‘부산형 통합돌봄’이라는 독자 브랜드로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총괄과 정책 수립, 예산 지원 및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부산광역자활센터는 지역 자활기업과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수행하며, 고령자 낙상 예방을 위한 안전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미끄럼 방지 처리 등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한다.

 

또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부산지부와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부산울산경남회는 ‘방문운동’ 서비스를 맡아 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체 및 인지 기능을 평가하고 개인별 맞춤 운동과 일상생활 동작 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전문기관과의 협업 기반을 강화하고, 돌봄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 참여 기관들 역시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부산형 통합돌봄’ 서비스는 가까운 동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종합판정조사를 거쳐 개인별 맞춤 지원계획에 따라 서비스가 제공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신규 도입된 주거환경 개선과 방문운동은 돌봄의 핵심 요소인 생활공간과 신체건강을 동시에 지원하는 중요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지역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만의 촘촘하고 실효성 높은 통합돌봄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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