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활동 정상화 협조 요청…공무원 해외여행 시작되나

  • 등록 2014.06.03 17: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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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관련 침체된 경기 회복 위한 것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정부 각 부처와 전국 17개 광역시도,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6단체에 문화·예술·체육 활동 정상화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문체부는 해당 공문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전국적 애도분위기가 형성되며 이에 따른 행사 취소 및 활동 자제등으로 문화·예술·체육·관광·업계 및 관련업계가 직간접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위축되어 있는 개인 여가 활동과 국가 및 지역경제 침체 우려로 지난 5월 19일 '긴급민생대책회의'를 통해 지원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고 전하며, 이에 각 기관 및 단체 회원사의 예정된 문화·예술·체육·관광 행사의 조용하고 차분한 재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각 기관(단체) 임직원의 문화·예술·체육·관광 활동 참여 및 건전한 여가활동 독려를 부탁했다.


문체부 측은 문화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세월호 사건 이후 각 시·도를 비롯 많은 업계들이 힘들어짐에 따라 관련 단체들의 정상화를 위해 이 같은 공문을 보내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의 이 같은 공문 배포에 따라 세월호 사건 이후 안전행정부가 요청했던 공무원의 휴가, 회식, 해외 출장 등 자제의 공무원 복무지침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주리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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