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지사 남경필) 전국 최초로 체세포 복제 기술을 활용한 명품한우 생산기반 사업을 착수한지 2년만에 체세포 복제소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경기도는 2010, 2011년 구제역 발생으로 농사에서 우수하게 보존해온 한우암소 기반이 붕괴됨에 따라 2013년부터 수암생명공학연구원(황우석 박사팀)과 합동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한우 생산을 위한 우량한우암소 생산 사업을 해온 결과이다.
도는 이번 명품 한우 복제소 1호는 체세포 복제 한우 암송아지가 9월 4일 연천 젖소농장에서 생산되어 현재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포전, 이천, 여주 등 시험농장에서 계속해서 체세포 복제 암송아지가 생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량한우 암소 핵군 150두를 추가 생산해 도내 한우농가에 수정란을 보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우량 한우 수소 생산기반은 정부 주관으로 농협중앙회에서 맡아왔지만 우량 한우 암소 생산기반 확보는 매우 미약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도가 최첨단 기술인 체세포 복제기술을 통한 우량한우 암소 생산에 성공함에 따라 짧은기간에 우수한 형질의 씨암소를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 1호 체세포 복제 암송아지 생산을 시작으로 우량한우 암소를 이용한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생산해 전국 최고의 명품 한우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