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커피시장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5 서울커피엑스포가 열렸다.
상반기 첫 커피박람회인 '2015 서울커피엑스포’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코엑스와 한국커피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행사 기간동안 전시회, 교육세션, 세미나 등을 통해 최근 커피 트렌드에 걸맞는 다양한 제품 및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커피엑스포를 통해 본 2015년 커피시장 트렌드는 ‘3S(Self, Specialty, Specialist)’이다.
커피취향이 분명한 커피매니아들이 직접 구입한 재료로 자급자족하며 등장한 것이 ‘셀프커피족'과 집에서 커피를 내려먹는 ‘홈커피족’뿐 아니라 아웃도어나 사무실에서도 직접 내린 커피를 즐기는 ‘노마트 커피족’이 등장하며 다양한 커피메이킹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함께 ‘전기가 필요 없는 에스프레소 머신’, ‘일체형 커피메이커’ 등 셀프커피족 타겟의 이색 아이템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대중들의 커피취향이 고급화되고 커피산업이 발전하며 자연스레 커피업계의 Specialist(전문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두의 품질을 평가하고 커피의 맛과 향을 감별하는 커피감별사는 최근 유망직종으로도 떠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 스페셜티 전문업체의 참가가 늘었으며 율리어스 마이늘 커피, 하와이 코나커피, 루아흐 커피 등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가 전시되어 눈여겨 볼 전시다.
코엑스 관계자는 “상반기 첫 커피박람회 서울커피엑스포에서 커피산업의 트렌드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에도 커피뿐 아니라 커피장비, 디저트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커피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