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조성윤 기자] 전현희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이 기존의 관행을 바꾸고 뼈를 깎는 듯한 노력을 통해 반부패 개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현희 위원장은 오늘(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위기 속에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바꾼다는 각오로 새롭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한발 앞서는 적극 행정의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부패방지와 권익구제 업무를 사후에 해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선행적으로 한발 앞서 대응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반부패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권익위가 반부패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과제별로 소관 부처를 독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전 위원장은 국민권익 보호의 사각지대는 없는지 살펴야 한다며,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을 확보하는 데 권익위가 앞장서 달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전현희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의 취임사 전문이다. 국민권익위원회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 전현희입니다. 정부 출범 4년차를 맞이하여 기존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위원장직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함께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 확정 관련, “양측이 실무협의를 오래 해온 점에 비춰 이번 회담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과거에 묶여 있지 말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도, 국민 개개인의 의식에도 과거와 미래가 갈등하며 공존한다”며 “한편으로는 오랜 냉전에서 파생된 불신과 대결의식이, 다른 한편으로는 평화와 공동번영의 기대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이어 “현재에 발을 딛고 서서 과거가 아닌 미래를 내다보며 나아가야 한다”며 “과거가 미래를 방해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 총리는 “오늘부터 사흘간 고(故) 김용균 씨의 장례가 모셔진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깊은 슬픔과 고통을 겪으시는 유가족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공공기관에서 이런 참사가 빚어진 데 대해 여러분께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서부발전은 장례의 모든 절차가 소홀함 없이 엄수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