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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 개최…저출생 극복 유공자 정부 훈장 수여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 개최…저출생 극복 유공자 정부 훈장 수여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유공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 등에 기여가 큰 개인과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보건복지부는 배우 진선규, 박보경이 출연한 저출생 인식 변화를 위한 홍보 영상도 공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 위기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방문신 SBS대표이사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기업 최초로 육아휴직 2년을 모두 소진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채용 조건부 육아퇴직 제도를 도입하는 등 일·가정 양립 여건을 마련하고 초등 돌봄교실, 소상공인 대상 아이돌봄 서비스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방문신 SBS 대표이사는 2001~2004년 도쿄 특파원 시절, 당시 일본의 최대 현안이었던 저출생 문제가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귀국 후 SBS 미래한국 리포트를 통해 언론사 최초로 저출생 문제를 화두로 던지는 등 뉴스·기획·예능 등 방송을 통해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해결방안 모색에 기여했다. 또한, 오민정 고려대학교 산부인과 교수는 2020년부터 5년간 서울 서남권역 고위험산모 신생아 통합치료 센터장으로서 쌍태아 임신, 자궁무력증 등 고위험 산모의 안전한 출산과 신생아 치료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했고,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이사는 2022년 여성 근로자 비율 약 83%, 사내 합계출산율 2.7명으로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이 기업 성장의 기반이 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냈고, 이런 기업의 역할을 언론 인터뷰, 유튜브 출연 및 강연 등을 통해 홍보해 온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10남매 가족밴드가 축하공연을 펼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경남 의령군에 거주하는 10남매 가족은 음악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고 큰 감동을 주었으며, 10남매 아빠 박성용씨는 경상남도 인구정책 실무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출산·양육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저출생 인식 변화를 위한 2025년도 홍보 영상을 발표했다. 이번 영상은 결혼 전부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함께하는 일상의 소중함을 부각함으로써 결혼, 출산, 양육의 긍정적인 측면을 보여주고자 제작됐다. 2년 연속 홍보 영상에 출연한 배우 진선규, 박보경은 영상축사를 통해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 선택이 쉽지는 않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그만큼 깊은 감동과 위로가 되어주는 시간”이라고 전했으며, 영상은 이날부터 TV방송, 유튜브 등 온라인,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 등 옥외광고를 통해 송출된다.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는 보건복지부 유튜브 채널 보건복지부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했으며, 인구의 날을 전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별 기념행사도 개최된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기업, 언론 등 우리 사회 모든 주체의 역량을 모아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행복하고 청년은 밝은 미래를 꿈꾸며, 어르신은 존엄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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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75세 이상 어르신 버스 무료화 10월 시행…14일부터 교통카드 신청 접수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 이용 사업을 올 10월부터 본격 시행함에 따라 무료 교통카드를 오는 14일부터 발급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순천시의 역점사업으로, 보건복지부 협의와 시스템 구축 등 필요한 준비 절차를 마쳤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75세 이상 어르신 약 23,0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어르신 교통카드는 월 15회 한도 내에서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1950년 10월 이전 출생자이며, 7월 14일부터 8월 1일까지 주소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 집중 접수를 받는다. 사전 접수를 하지 못한 경우에도 8월 이후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75세가 되는 어르신은 해당 월에 추가 신청이 가능하고,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대리 신청 시 신청인과 대리인 모두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카드는 최초 발급 시 무료이며, 발급된 카드는 신청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 교통정책과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이동권 확대는 물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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