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법주사는 ‘서기 553년(진흥왕 14년)’, 지금으로부터 1500년 전 의신(義信 )조사께서 창건했고, 법주사를 창건한지 200년 후인 서기 776년에 진표(眞表) 율사가 현재의 모습으로 중창했다. 법주사에는 국보 3점, 보물 13점이 있다. 많은 전란과 세월 속에서도 잘 보존 돼있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등재됐다. 각운스님은 "속리산에는 1년에 200만명의 관광객이 오고 있는데 가을에는 속리산의 단풍에는 특징이 있고 내장산 단풍은 산 전체가 붉은데 속리산은 소나무가 많아서 소나무 아래 단풍이 점점이 박혀 있는 것으로 보여서 가을 방문객이 많다"고 말했다. 법주사에는 다른 사찰에 없는 문화재들이 많다. 국보 제 5호 쌍사자석등은 국내 유일한 두 마리 사자가 있는 석등이다. 국보 제55호 팔상전은 국내 유일의 5층 목조탑이다. 국보 제64호 석연지는 ‘돌을 파내어서 연꽃을 키운다’는 돌 ‘석’자에 연꽃 ‘연’자에 못 ‘지’자로, 석연지도 전국 사찰에 유일하게 법주사에만 있는 것이다. 특히, 쌍사자 석등은 우리나라 국보 제5호로서 일본의 고고학자들이 일제시대 때 우리나라 문화재를 전수조사하면서 한국 사람들은 돌을
[뉴시니어 = 보검 스님 기자] 밀양 표충사에는 사명대사의 영정을 모셔 놓은 사당(表忠祠)이 있다. 사명당 유정대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고 평양성을 탈환하고 일본에 건너가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와 담판을 벌여, 일본에 끌려간 피로인 3천 5백여 명을 조선으로 데리고 오는 등 임진란 때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 공적으로 조정에서 이곳 표충사에 사당을 짓고 일년 두 차례 '봄'. '가을' 향사(享祀)를 모시도록 했다. 주지 법기스님은 2016년 9월 2일 부임해서 임기를 두 달여 남겨 놓고 있다. "표충사는 전국 어느 사찰보다도 남다른 의미부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호국불교의 본산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부임하자마자 사명대사를 알리고 국민모두가 올바른 국가관·호국정신을 갖게 하기 위하여 사명대사를 재조명하는 세미나와 문화 콘서트를 개최해 왔다. 지난 4년간 사찰운영의 초점을 오직 사명대사와 관련하여 호국정신 선양과 정립에 힘써왔다고 했다. 법기스님은 “많은 국민들은 임진란을 잊고 있으며, 하물며 70년 전의 한국전쟁도 먼 옛날의 역사속의 사건인양 감각이 무뎌가고 있다”고 하면서, “남북이 대치하면서 긴장이 고조되어 가는 요즘,
[뉴시니어 = 보검 스님 기자] 한국의 여름은 너무나 무덥다. 하지만 깊은 계곡으로 가면 오히려 시원해서 더위가 그리울 정도다. 8km의 내설악 백담계곡은 백담골이라고도 부르는데 내설악의 대표적인 계곡이다. 백담계곡은 거의 모든 내설악의 물줄기가 모이는 큰 계곡이다. 백(百)개의 담(潭 못)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것인데, 어름치와 열목어가 사는 맑은 물과 백담사가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백담사에서 4~5시간 올라가면 부처님 사리를 모신 봉정암이 나온다. 백담사(주지 삼조스님)는 신라시대에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근래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이곳에 머무르기도 했다. 하지만 백담사는 독립운동가로서 시인이면서 불교사상가인 만해 한용운 스님이 주석하면서 ‘님의 침묵’이란 시를 쓰고, 불교개혁을 위한 ‘불교유신론’을 저작했던 유서 깊은 전통사찰이다. 최근에는 무산 조오현 선사가 무금선원에 주석하면서 주옥같은 선시를 발표,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지금이 없다는 뜻의 무금선원(無今禪院) 무문관에서 3년간 두문불출 정진한 후, 오도선시(悟道禪詩) ‘내가 나를 바라보니’를 발표하여 도인의 경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비무장(DMZ) 세계평화대축전 준비 위원회(위원장 월주 청담, 재단법인 진여 사무총장)는 지난 1일 인천시 강화군 교동도 철책선 앞에서 지난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김정은 위원장간의 남북평화를 위한 종전선언 실천을 촉구하는 ‘조국평화통일기원재’를 봉행하고, 올 가을(9월 예정) DMZ(비무장지대) 세계평화대축전 개최를 염원했다. 대한불교 진여종 대표 천진 신광스님(삼학법보사 주지),DMZ 세계평화대축전 준비위원장 월주 청담스님(재단법인 진여 사무총장),도일스님(한국불교 조계종 원로의원), 중도스님(춘천시 귀래사 주지), 보검스님(세계불교네트워크 코리아 대표) 등 불교계 대표와 뉴시니어 연합회, 시민단체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조국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기원재를 봉행하고 철책선을 직접 만져보면서 조속히 남북이 통일되어 우리겨레가 자유롭게 왕래하기를 바라면서 4.27 선언이 하루빨리 실천되기를 기원했다. DMZ(비무장지대) 세계평화대축전 준비위원장 월주 청담스님은 인터뷰에서 다음과 말했다. "어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코로나 19 바이러스 종식 기원법회를 고양시 삼학 법보
[뉴시니어=구재숙기자] 대한불교조계종 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의 33대 주지 후보로 현 주지인 정도 스님이 당선됐다. 법주사는 2일 오후 산중총회를 열고 33대 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해 현 정도 주지 스님을 차기 주지 후보로 선출했다. 33대 주지 후보 선거에는 현 주지 정도 스님과 전 주지 노현 스님 2명이 출마했다. 애초 7명이 출마했지만, 지난 1일 5명이 자진사퇴해 정도 스님과 노현 스님 경선으로 치러졌다. 법주사 산중총회 선거인단은 314명이지만, 이날은 모두 25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정도 스님은 이 가운데 173표를 얻어 77표를 얻는 데 그친 노현 스님을 이기고 주지 후보로 선출됐다. 무효표는 3표 였다. 정도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의 임명장을 받으면 정식 주지가 된다. 정도 스님은 탄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6년 사미계, 1979년 구족계를 받았다. 14·15·16대 중앙종회의원, 충주 창룡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2016년 3월부터 32대 법주사 주지를 맡고 있다. 앞서 이날 법주사 산중총회와 관련해 대한불교조계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모두 3회에 걸쳐 산중총회 연기를 요청했다. 법주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