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정책수립이 책상 위에서 이루어진다면 성공은 절반을 넘기기 힘들고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정책결정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24일 식약처 지방청장 인사를 보면서 주요보직인 지방청장이 업무도 파악하기 전에 너무 자주 바뀐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서울청장의 경우를 보면 최근 1년 사이에 4번이나 경질되고 있다. 식약처가 식품의약품 현장을 지휘하는 지방청장의 보직을 너무 경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식약처장의 입장에서 보면 국회나 중앙정부 간의 업무수행이 훨씬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지방청의 업무는 대수롭지 않다고 소홀히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개청 역사가 짧은 지방청의 경우에서 보면 지역행정이 녹록하지만은 않다. 지역의 업무를 함께 수행할 수밖에 없는 지자체나 교육청, 세관, 농식품부 하부조직 등과의
전보◇국장급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김명선◇과장급▲감사담당관 문금주 ▲협업행정과장 서주현 ▲주민과장 황상규 ▲주소정책과장 김종한
하지로부터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初伏), 넷째 경일을 중복(中伏), 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末伏)이라 하며 이를 삼복(三伏) 혹은 삼경일(三庚日)이라 한다. 올해 농사철에 날씨가 너무 무덥고 가물어 걱정이었는데, 때마침 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어느 정도 해갈은 된 것 같다. 너무 가문 탓으로 땅이 쩍쩍 갈라지고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내어 온통 나라전체가 메말라 하늘을 원망하며 기우제라도 지내야 된다는 목소리까지 나돌 정도였다. 이처럼 21세기 최첨단을 향해 가면서도 자연의 힘에는 너무 무기력한 것이 인간이다.그래도 뜨거운 햇볕 덕분에 주렁주렁 열린 과일의 당도는 최고의 수준이라 한다. 그러나 그 밖의 채소들은 가뭄으로 인해 공급이 딸려 값이 올라 서민들의 생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배추 무 등의 값이 폭등하고 있다.그러나 무더위를 이기는
◇ 국장급 전보▲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 나승식 ◇ 과장급 전보 ▲ 에너지신산업정책과장 김상모 ▲ 에너지신산업진흥과장 이귀현 ▲ 에너지수요관리과장 양원창 ▲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조정과장 이재만 ▲ 국가기술표준원 전기전자표준과장 최승만 ▲ 국가기술표준원 기계소재표준과장 임헌진 ▲ 국가기술표준원 화학서비스표준과장 장혁조 ▲ 동부광산보안사무소장 김성수
▲ 총무팀장 김용렬 ▲ 학사지원팀장 임성훈 ▲ 입학관리팀장 조동선 ▲ 신소재공학부 학부지원팀장 오승희 ▲ 고등광기술연구소 경영지원팀장 노해득 ▲ 창업진흥센터장 기성근 ▲ 연구정책팀장 조영욱 ▲ 연구관리팀장 배연희 ▲ 환경공학부 학부지원팀장 주영일 ▲ 재무팀장 전상훈 ▲ 차세대에너지연구소 행정지원팀장 함인석 ▲ 교학팀장 진수향 ▲ GIST기술경영아카데미 사무국장 송경종 ▲ 기전공학부 학부지원팀장 김효정 ▲ 국제협력팀장 조용운 ▲ 건설T/F 팀장 강창현 (광주=연합뉴스)
지난 6월 28일부터 독일 본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일본 근대기 유물 산업시설 23곳이 지정되었다. 이중 군함도를 포함한 7곳은 1930~40년대 조선인들이 강제로 징용되어 많은 이들이 실종되고 사망한 통한의 지옥의 섬이다. 일본의 이 군함도는 야구장 두 개를 합한 크기에 불과하지만 이 섬의 별명은 ‘지옥의 섬’으로 알려져 있다. 백 년 전부터 이곳에서는 목적지도 모른 채 가족과 생이별한 조선인 6백여 명이 일본의 세계 침략 전쟁에 자원으로 쓰일 석탄을 땅 속 1000미터까지 내려가 캐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죽음의 공포 속에서 일했다. 탄광 내 질식사는 일상다반사고, 갱도가 무너져 압사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고 전해진다. 온도가 50도가 넘는 찜통 같은 땅 속에서 매일 12시간씩 기계처럼 일했다. 하지만 이들에게 주어진 끼니라곤 달랑 주먹
정부가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저농약인증을 2016년부터 전면 폐지함에 따라 대상그룹의 초록마을, 풀무원의 올가홀푸드 등 유기농업계는 자칫 존폐 위기에 몰리게 되었다.그동안 정부는 농산물의 재배과정에서 농약을 적게 사용하느냐 사용하지 않느냐에 따라 저농약, 무농약 농산물로 나누고 유기농산물을 포함한 이들을 친환경농산물이라고 부르고 정부가 인증을 해왔다. 농산물의 안전이 농약을 기준으로 예단되고 농약문제만 해결하면 농산물의 안전은 문제가 없다는 식의 농산물 안전정책을 펴온 것이다.기존의 농업정책이 소득증대가 최우선 과제였다면 앞으로의 농업정책방향은 안전한 농산물생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앞으로 농산물의 안전정책은 2006년부터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는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제도가 친환경농산물
조금씩 메르스 사태가 잠잠해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거의 끝났다고 생각했으나 염려한 대로 삼성병원 등에서 치료를 적극 담당했던 의료진의 메르스 확진 판정으로 또 한 번의 회오리가 예상되지만, 거의 메르스 사태의 종식을 감지 할 수가 있을 것 같다.이번 확진환자의 특이한 사항은 증상이 없이 양성으로 나왔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환자의 상태로는 전염 율이 낮다고 하니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그래도 아직 안심 할 단계는 이르다. 좀 더 신중히 꼼꼼하게 살피어 다시는 이런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정부는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지금 메르스 사태로 인해 국민들의 생활이 말이 아니다. 겉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말도 못하고 스스로 무너져가는 가정이 수없이 많다. 이렇게 그늘진 곳을 세심히 살펴야 할 정부의 의무가 절대적으로
친박, 비박, 원박, 멀박, 배박, 쪽박 등 별의별 말이 항간에 떠돌며 한심스러운 한국의 정치를 비웃고 있다. 조선시대 최악의 당파간의 세력 대결양상이 현재까지도 끊이지 않고 있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세력이 양분화 되어 국민들의 안위는 아랑곳 않고 자기네들의 세력화에만 힘쓰는 최악의 낡은 정치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메르스 사태와 오랜 가뭄으로 국민들의 시름은 말이 아니다. 이른 봄부터 애써 심어놓은 농작물이 말라 비틀어져 죽어가고 있다. 또한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던 메르스 사태도 새로운 무증상 확진환자의 발생으로 인해, 깊은 수렁으로 빠져 들까 걱정이 태산이다. 어디를 가도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 마치 전시상황을 연상케 하고 있다. 시장을 가도 사람들의 자취가 한산하다. 극장가도 몇 명을 놓고 화면이 돌아가고 있으며, 비행기
그 옛날 우리나라는 묵은 곡식이 떨어지고 보리가 아직 여물지 않아 농가의 식생활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음력 4~5월경을 이르던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었다. 일제 강점기의 식량 수탈로 인해 당시 사람들은 극심한 어려움 속에 살았었다. 대부분의 농민들은 추수 때 걷은 농작물 가운데 소작료, 세금 등 여러 종류의 비용을 뗀 다음, 남은 식량을 가지고 다음해 보리수확 때까지 견뎌야 했기 때문이었다. 이때는 대개 풀뿌리나 나무껍질로 끼니를 때우며 연명했으며, 유랑민이 되어 떠돌아다니기도 했다. 예로부터 하늘을 의지해 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가뭄·홍수에 의한 피해 등으로 봄에서 초여름에 이르는 기간 동안에는 남은 식량으로 굶주림을 넘기기가 어려웠다. 보리는 한자로는 대맥(大麥)이라고도 한다. 월년생 초본으로서 식량작물로는 가장 오래된 작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