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올해부터 지급 중인 충남농어민수당을 전국 최고 금액인 80만 원으로 전격 인상했다. 또 기존 직불제를 보완한 공익직불제도 올해 첫 시행되며 도내 농민들은 올해부터 200만 원 이상을 도와 정부로부터 받게 된다. 양승조 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 등 15개 시·군 시장·군수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농어민수당을 20만 원 인상해 총 80만 원을 지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충남농어민수당은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 유지·증진과 농어가 소득 보전,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개도국 지위 포기 방침에 대응해 지난해 도입을 결정했다. 도농 소득 격차가 날로 심화되고, 도내 전체 농가의 64.1%를 차지하는 소규모 농가(1㏊ 미만)의 경우 농업 소득만으로는 기본 생활 유지가 곤란한 데다, 농어촌의 열악한 여건은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지급 대상은 도내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현업에 종사 중인 농가 15만 가구, 임가 5000가구, 어가 1만 가구 등 총 16만 5000가구다. 도와 시·군은 당초 이들 농가에 충남농어민수당을 매년 60만 원 씩 지급키로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정부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 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 추경안은 35조3천억 원 규모로 단일 추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 해 세 차례 추경이 편성된 것도 지난 1972년 이후 48년 만에 처음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폐해진 국민의 삶을 지키고, 경제를 조속히 회복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이번 추경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의 연령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WHO는 지난달 27일 발간한 코로나19 치료지침에서 60세 이상 노인과 심혈관질환·당뇨·폐질환 등 기저질환자를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꼽았다. WHO는 "이러한 위험 요소 중에 (본인에게) 하나 이상이 있으면 (치료기관을 통해) 악화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그동안 65세 이상만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오다 각국의 연구 결과와 임상 사례 등을 참고해 고위험군의 연령층을 확대한 것이다. 방대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소개하면서 고령층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계속 나타나고, 특히 65세 이상 노인과 기저질환자에게 점점 접근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런 상황이라면 언제든 취약계층이 모인 의료시설이나 복지시설에 코로나19가 침입해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많은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광주시는 코로나 19 사태로 위축된 노인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붙어 넣으려고 공익 활동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17억6000만원을 투입해 유치원과 초·중·고교 환경정비 사업, 생활 방역 등 만 60세 이상 공익 활동형 노인 일자리에 2천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 19로 중단됐다가 지난달 초 재개됐으며 중단된 일부 사업을 제외하고 2만4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는 자치구별로 8∼19일 공고를 거쳐 선발한다.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경기도 거주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는 '2020 경기도생활기술학교' 학습자를 모집한다. 2020 경기도생활기술학교는 경기도 내에 거주 중인 50대~60대 세대를 대상으로 주된직업 은퇴 후 창업,재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을 반영해 2020년 한시적으로 교육비 없이 무료 진행돼 학습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3D프린팅운용기능사 ▲생활설계공작소 ▲시니어코디네이터 등 사회적 수요가 높은 기술자격 분야가 진행된다. 먼저 3D프린팅운용기능사 과정은 3D프린터운용기능사 국가자격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생활소품 등 시제품 제작, 3D모델링 설계 등을 제공한다. 수강인원은 20명이며 6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평일 월~금요일에 진행된다. 생활설계공작소 과정은 AotoCAD 민간자격 대비와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나만의 실내건축 인테리어와 기계, 토목 설계 과정 등을 다룬다. 교육일정은 6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며 평일 목, 금요일에 진행된다. 수강 인원은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1일부터 소비자용 수술용 마스크(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저정해 관리되면서 빠르면 이번주 내 시중에 판매될 전망이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 오송에서 열린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감염예방을 확보하면서 보건용마스크에 비해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제품으로 공급하고자 제도 개선했다"며 "오늘부터 개정고시가 됐고 3~4개 관련 업체에서 허가 신청이 들어오고 있어 이번주 후반기부터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급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공적마스크에 포함되지 않고 민간에 자율적으로 유통된다. 양 차장은 "더운 날씨가 예정돼 있고 국민적 수요가 많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공적마스크로 흡수하지 않고 민간에 자동적으로 유통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량에 대해서는 "1달 전 수술용 마스크가 50만개 생산됐는데 현재 70~80만개까지 생산되고 있다"라며 "조달청 등과 협의해 인센티브를 주는 등 업체들을 격려하고 증산노력을 하면 이달 중순까지 1일 100만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 공적판매처를 통해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100세 시대를 맞아 암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임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PET/CT(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 촬영 환자 중 폐암, 췌장암, 두경부암, 식도암 환자 1949명을 분석 흡연과 암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70대 이상 고령자에게서 식도암, 폐암의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고 1일 밝혔다. 미국암학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연간 약 16만명이 폐암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폐암환자의 약 70~80%는 흡연이 원인이다. 또 식도암의 경우 흡연과 음주가 중요 요인으로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5배 이상 높게 발생한다. 최근 국가적 노력과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으로 흡연율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담배는 여전히 암으로 인한 사망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승오 주임과장을 비롯한 핵의학과 의료진이 개원 이후 PET/CT 촬영을 통해 폐암, 췌장암, 두경부암, 식도암 판정을 받은 1949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암과의 관련성을 연구했다. 그 결과 67.7%에 해당하는 1320명이 직접흡연자였으며 간접흡연자는 6.9%인 135명으로 나타났다. 직·간접 흡연 경험이 전혀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국내 시니어론 펀드에 30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4000억원을 투자한 후 1년 만에 후속 투자다. 1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보험과 우체국예금이 공동으로 국내 시니어론 펀드에 최대 3000억원을 출자한다. 우본은 내달 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후 7월 중 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위탁운용사 1~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니어론은 투자 적격 등급의 맨 아랫단인 'BBB-' 등급 미만의 신용 등급을 보유한 기업의 선순위 담보대출 채권이다. 뱅크론이라고도 불린다. 위탁운용사는 인수합병(M&A) 거래가 수반되는 선순위 인수금융(리파이낸싱 거래 포함)에 80% 이상 투자해야 한다. 해외 투자의 경우 투자한도는 총 약정액의 30% 이내로 제한된다. 펀드 결성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지만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 6개월 이내의 기한으로 1회 연장이 가능하다. 투자기간은 설립일로부터 4년 이내, 만기는 8년 이내로 출자자(LP) 협의 하에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우본은 특정회사에 대한 투자금액은 약정 총액의 30% 범위까지 투자하도록 했다. 펀드 내 부실투자 발생 시 해당 자산에 대한 관리보수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오늘부터 홀로 사는 노인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따로 사는 자녀가 대신 신청할 수 있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을 가구주 대신 신청할 수 있는 대리인의 범위를 확대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가구주가 직접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다. 가구주가 장기입원, 해외체류 중이거나 행방불명이어서 신청이 어려울 때만 법정대리인이나 주민등록상 주소가 같은 가족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원금을 대신 신청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원금 신청이 어려운 홀몸노인의 경우 자녀나 손자도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다르면 신청이 불가능해 불편하다는 민원이 적지 않았다. 앞으로 가구주의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은 가구주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달라도 지원금을 대신 신청할 수 있다. 단 주민센터를 방문할 때 위임장과 대리인의 신분증 외에 가구주의 신분증도 함께 지참해야 한다. 정부는 1인 가구의 가구주여서 지원금 수령이 어려운 교정시설 수용자와 군인에게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정시설 수용자는 영치품이나 영치금으로, 군인은 사용기한이 발행 후 5년인 종이 형태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폭력이나 학대 등을 피해 보호
[뉴시니어 = 이윤서 기자]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15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복지시설을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자를 위해 단차가 없는 실내 공간과 노약자를 위한 세면대, 화장실 등 특화된 주택이다. 울산시가 제안한 울산형 고령자 복지주택 조성사업은 중구 다운2 공공주택지구 내 6000㎡에 공동주택 150가구, 복지시설 2000㎡ 등을 2024년 완공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총 31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공모사업에서는 울산을 비롯해 경기도 파주 운정, 제주 아라 등 전국 6개 지역이 선정돼 총 640가구의 복지주택이 건립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입지 여건, 전문기관이 위탁 운영할 복지관 등이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면서 “텃밭 운영 등 특화 프로그램은 고령자 입주민들의 보람찬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