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3일 오후 1시, 고령대가야체험 축제 현장에서 경북도립국악단과 전남도립국악단이 만나'2014 영호남 교류음악회'를 개최한다.
금년 영호남 교류 음악회는 고령대가야체험축제를 시작으로 경북지역 2회(고령, 영천), 전남지역 2회(장성, 나주) 총 4회 축제현장에서 실시하고, 10회에 걸쳐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공연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1부 전남도립국악단, 2부 경상북도립국악단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춤극 '춘향', 마당놀이창극 '방자전', 타악의 뮤지션 '신명의 타고'를 전남도립국악단 박승희 지휘자의 지휘로 선보이는데 창무극의 본향 남도의 음악과 소리의 진수를'춘향'과 '방자전'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2부는 경북도립국악단 최문진 지휘자의 지휘로 관현악이 선보인다. 백규진 작곡의 '화랑'을 무용과 관현악으로 작곡가 이정호 위촉곡 '사물협주곡-다시, 봄'이 연주된다. 국악관현악과 타악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공연이 매력적이다. 이어 영화 '서편제' 를 통해 일약 국악의 대중화에 커다란 기여를 한 소리꾼 오정해와 함께 '소리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이번'영·호남 교류음악회'는 양도의 만남과 조화를 통한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담았을 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공연으로 기획해 문화소외지역에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의의를 뒀다.
김동룡 경상북도 문화예술과장은"양도 전통예술과 창·무악의 진수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이번 교류 음악회에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 주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