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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국가예방접종 백신 자급율 28.6%...21종 중 원액 자급 6종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국가예방접종백신 자급율이 심각한 수준으로 낮은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은 국산(자급) 국가예방접종백신 현황에 따르면, 21종의 국가예방접종백신 중에서 원액까지 국내 자급이 가능한 백신은 B형간염, 파상풍/디프테리아, b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수두, 인플루엔자(독감), 신증후군출혈열 6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액까지 생산하는 국내 제약회사는 4개 회사로, 녹십자(4종), SK바이오사이언스(4종), LG화학(3종), 일양약품(1종)으로 나머지 15종의 국가예방접종백신은 국내 회사가 생산하더라도 원액은 해외에서 공급받고 있었다. 지난 7월 국회 업무보고에서 질병관리청이 비축해야 할 백신이라고 보고한 4종의 백신(피내용 BCG, MMR, PPSV, Tdap)도 자급이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 여름까지 907명(5.25.기준)의 환자가 발생한 감염병인 백일해와 2023년 19,540명(38.2명/10만 명)의 감염자가 있는 결핵도 백신 자급이 안 되고 있었다. 2013년에도 정부는 2020년까지 백신 자급률 80%(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