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지오팜(Geo-Farm)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오팜(Geo-Farm)이란 지질을 뜻하는 Geo(지오)와 농가 또는 농장을 뜻하는 Farm(팜)을 결합한 용어로 세계지질공원 마을의 독특한 지질자원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활용한 상품 브랜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12월 한 달간 핵심 지질마을을 대상으로 ‘지오팜(Geo-Farm) 소규모 창업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오팜(Geo-Farm)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0월 핵심 지질마을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중문대포 주상절리 지역의 대포동, 성산일출봉 지역의 성산리, 만장굴 지역의 김녕리, 산방산·용머리해안지역의 사계리 4개 지역이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오팜(Geo-Farm) 소규모 창업 교육’은 핵심 지질마을 내 마을회, 부녀회, 생활개선회 등 마을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추진 주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의 기본 소양 및 전문지식’, ‘6차산업의 성공사례’ 등을 교육한다.
마을 주민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6차산업화에 대한 이해도와 6차 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학습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오팜 소규모 창업 교육은 핵심 지질마을의 6차산업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마을단체들의 창업을 통해 1차 농수산물 소규모 포장 및 가공식품 제조·판매 등 지속적인 소득창출을 위하여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핵심 지질마을의 흥미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만들어 6차산업을 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