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6일 오전 9시 경기도 주요 간부 공무원과 공공기관장 등을 긴급 초청, 자신의 올해 주요 구상에 대해 소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남 지사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3층 대강당에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박수영 행정 1부지사, 김희겸 행정 2부지사 등 부지사 3명과 실·국장, 각 과장, 주무팀장, 직속기관장, 사업소장, 공공기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 및 주요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남 지사는 이날 넥스트(NEXT)의 경기 실현을 위해 통일시대에 대비한 경기북부 발전방안, 굿모닝 버스, 안전한 경기도, 따복공동체 등 복지공동체 발전 방안, 경기도민은행 등 주요 경제 정책, 에너지와 환경, 농정해양 비전, 넥스트 판교 등 다음세대를 위한 거점조성사업, 통일대비정책, 예산과 교육 등 도정 전 영역에 연정 확대 등 2015년 도정 과제에 대해 자신의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날 토론회는 새해 업무보고를 앞두고 지사의 정책구상을 먼저 설명함으로써 지사와 도 주요 간부들의 견해차를 좁히기 위해 마련된 소통의 시간"이라며 "500여 명에 가까운 도 간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도지사와 함께 주요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업무방식의 혁신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해를 맞아 남 지사의 주요 정책들을 본격화하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회는 남 지사의 강의와, 토론, 기획조정실장 공지사항 알림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