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성군(군수 유두석)이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올해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군은 관내 16개의 사업 참여업체에서 생산직과 사무직, 관리직 등의 분야에서 근무할 청년 총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채용 기업에는 인턴 근무 기간인 3개월간 월 80만원을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추가로 6개월 동안 같은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규직으로 전환된 참여자에게는 취업장려금으로 최대 120만원을, 정규직전환 3개월 후 40%, 1년 후 60%를 지급할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전남도 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로 현재 대학 재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학교 휴학자로서 실업상태에 있거나 방송통신·사이버·야간학교에 재학 중인 자, 마지막 학기 재학생은 참여가 가능하다.
인턴사업 참여를 원하는 자는 오는 25일까지 전라남도 일자리 종합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신청이 완료되면 면접을 실시하고 최종선발자에 대해 본격적인 연수과정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기업에 대한 이해와 실무능력 배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참여업체는 ▲농업회사법인 예술자연농식품 ▲삼원산업 ▲유니텍솔루션 ▲광암스틸 ▲동천기공 ▲체리부로 ▲덕신 ▲현진팩 ▲한맥전자 등의 관내 유망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