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은 17일부터 오는 4월 21일까지 ‘제5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실시한다.
‘예비창조관광사업’ 부문에서 선정되는 40여 개 사업(예비창업 20개, 창업 7년 이하 사업 20개)에는 사업화 자금이 2500만 원씩 지원된다. ‘창조관광사업’ 부문에서 선정된 사업은, 문체부 장관이 ‘창조관광사업’을 지정하는 데 추천을 받게 된다.
‘창조관광사업’으로 공식 지정이 되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창조관광육성펀드 투자조합의 심의 후,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연말에 실시하는 창조관광사업 대상(총상금 2억여 원 상당) 후보에도 포함된다.
또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서용교 의원은 지난 1월 말 창조관광사업에 대한 법적 지원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는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이에 맞춰 산업 간, 기술 간 연계 및 융·복합을 통한 다양한 형태의 사업이 관광 부문에 나타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한 결과다.
문체부는 ’15년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두 부문으로 나누어 개최해 창조관광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고, 창조관광기업육성펀드의 첫 출범과 함께 관광진흥개발기금의 투‧융자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덕 장관은 “아이디어와 도전 의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꿈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창조관광사업 공모전과 관광진흥개발기금의 투․융자제도를 통해 관광 창업의 튼튼한 성장사다리를 놓아, 창업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5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에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기업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 받아 오는 4월 21일까지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모전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