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오는 10일에 발표, 누가 선정될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관세청은 9일 서울과 제주 신규 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기업 24곳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프레젠테이션 및 심사를 거쳐 10일 서울 3곳(대기업 몫 2곳·중견기업 몫 1곳), 제주 1곳의 신규 사업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평가 기준은 관리역량(250점), 지속가능성·재무 건정성 등 경영능력(30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 제품 판매 실적 등 경제·사회 발전 공헌도(150점), 기업이익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150점) 등이다.
관세청은 면세점 심사와 관련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업계에선 대기업 몫 서울시내 면세점을 신청한 7곳 가운데 HDC신라면세점·신세계·현대디에프 등 3곳이 선두그룹을 형성했다는 소문이다.
SK네트웍스와 한화갤러리아가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고 바짝 뒤쫓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중소·중견기업 몫 서울시내 면세점을 신청한 14곳 중에선 하나투어·유진기업·그랜드관광호텔·파라다이스 등 4곳이 앞서 있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