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부터 독일 본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일본 근대기 유물 산업시설 23곳이 지정되었다. 이중 군함도를 포함한 7곳은 1930~40년대 조선인들이 강제로 징용되어 많은 이들이 실종되고 사망한 통한의 지옥의 섬이다.
일본의 이 군함도는 야구장 두 개를 합한 크기에 불과하지만 이 섬의 별명은 ‘지옥의 섬’으로 알려져 있다. 백 년 전부터 이곳에서는 목적지도 모른 채 가족과 생이별한 조선인 6백여 명이 일본의 세계 침략 전쟁에 자원으로 쓰일 석탄을 땅 속 1000미터까지 내려가 캐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죽음의 공포 속에서 일했다. 탄광 내 질식사는 일상다반사고, 갱도가 무너져 압사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고 전해진다.
온도가 50도가 넘는 찜통 같은 땅 속에서 매일 12시간씩 기계처럼 일했다. 하지만 이들에게 주어진 끼니라곤 달랑 주먹밥 한 덩이뿐이었다. 사고로 죽지 않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은 사람들은 폐결핵과 폐렴 등 온갖 질병에 시달리며, 맞아죽지 않기 위해 일을 해야만 했다.
한 번 들어가면 살아서는 떠날 수 없는 지옥의 섬, 군함도. 일본은 이 섬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주었다고 한다. 1945년 8월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 때 일본은 군함도 내 조선인들을 죽음의 거리 나가사키로 내보내 청소를 하게 했다. 몇 년 만에 육지를 밟은 조선인들은 온몸에 방사능 피폭으로 더 혹독한 피해를 보게 된 것이다.
이처럼 가혹한 행동으로 많은 목숨을 숨지게 한 일본이 그 군함도를 우리정부와 많은 마찰을 겪었으나 우리 측의 많은 양보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시켰다. 그러나 양국이 합의한 강제 징용이란 영어표현을 놓고 일본의 두 얼굴의 야비한 근성이 또 나타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발표한 성명의 일본어 번역본에서 '강제노동'이라는 표현에 물 타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사토구니 주 유네스코 대사는 독일 본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영어로 정부 성명을 읽으며 "1940년대 몇몇 시설에서 많은 한국인과 다른 나라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사에 반해 끌려와 가혹한 환경에서 일하기를 강요받았다(forced to work)"고 말했다.
여기서 '강제노역'을 의미하는 'forced to work'라는 표현과 관련, 7월 6일자 아사히신문이 소개한 일본 정부의 번역은 "일하게 됐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수동형 표현인 '하타라카사레타'였다. 영어 표현 'forced'는 강제성을 담고 있지만, 일본어 표현 '하타라카사레타'는 '억지로 일했다' 또는 '일하게 됐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표현임을 강조했다.
또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일본 메이지 산업혁명 시설이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토구니 주 유네스코 대사가 언급한 '강제 징용' 표현이 강제 노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한국은 세계 유산위원회 회의에서의 입장 표명 기회에 '강제노동'의 의미를 명확히 담은 'forced labour'라는 표현을 쓰려고 했지만, 한일 양국간 협의에 따라 해당 표현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 된 것이다.
물론 ‘forced to work’ 란 표현은 강제성을 표현하고 있기에 그들이 어떻게 말하더라도 상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전 세계 영어를 아는 사람들이 인정하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자기네들의 행동을 부정하는 일본의 양면성에 정말 소름이 끼친다. 최소한의 인간으로서의 양심을 부정하는 태도이다. 인간이기에 잘못이나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그러나 그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면 누구 던지 한두 번은 봐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그렇지 않다. 모두알고 있는 일을 감추고 은폐하는데 급급하고 있다. 부모가 자식들에게 도둑질과 살인을 가르치는 것과 같은 현상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자식들이 잘못했으면 회초리를 쳐서라도 올바른 길을 인도해 줘야 하는데, 그들은 그 후손들에게까지 자신들의 야만성을 가르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본이 세계의 경제대국이 됐는지 정말 알 수가 없다. 그들은 이 지구상에서 없어져야할 민족중 하나다. 돈이면 다 된다는 관념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아직 깨닫지 못한 민족이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저 악독한 북한의 김정은 정권과 뭐가 다르단 말인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표현처럼, 언제나 나쁜 일을 했으면 반성할 줄 알아야 하고 나만큼 남도 배려 할 줄 아는 그런 심성이 인간인 것이다. 인간은 언젠가는 죽게 되어있다. 영원히 살수는 없는 것이다.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 것을 그토록 욕심과 이기로 꽉 차있는 일본의 민족성이 안쓰럽기 까지 하다.
일본의 아베 총리여! 그렇게 살아도 한평생이고 이렇게 살아도 한평생인 걸 왜 그토록 선조들의 약탈근성을 따르려 하는지 묻고 싶다. 일본의 지식인들은 어쩔 수 없이 당신의 요구에 따르고 있지만 그들의 가슴속이 까맣게 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오랜 역사지만 그 옛날부터 한국 일본 중국 이 세 나라는 같은 민족이라는 분석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일단 유전자가 같다는 것이다. 오래된 역사기록에서만 봐도 그것을 증명할 수가 있는 것이다. 백제민족이 일본으로 진출하여 일본의 역사의 기초가 됐다는 설도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 한민족도 부여에서 남하해 고구려가 탄생 되었고, 고구려에서 벗어나 남쪽으로 내려와 백제가 탄생 됐다는 것은 역사적 기록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때는 모두가 먹고살기 어려워 살기위해 정착한 곳이 그들의 나라가되어 새로운 나라로 발전한 것 뿐 이라는 것이다. 어쩌면 같은 조상인데 과거를 알 수가 없어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일본은 세계 2차 대전을 일으킨 장본인들이다. 이제는 그 참혹하게 많은 인명을 살상한 죄를 뉘우쳐야 한다. 특히 우리한국인들을 얼마나 많이 살상했는지 알 것이다. 적어도 그 살상 뒤에 숨어서 그것을 부정하려 하지 말고 스스로 죄를 인정하는 큰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세계 2차 대전을 일으킨 독일 같은 나라는 그들의 잘못을 전 세계에 용서를 빌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 그들이 약해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강자일수록 큰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그들의 진심어린 사죄 앞에 전 세계인들은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겉과 속이 다른 일본의 태도에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 일본을 이웃으로 생각하는 나라는 없다. 당신들이 또 한번 세계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전초전이라면 빨리 포기 하는 게 낳을 것이다. 돈이 많다고 돈으로 주변국을 노예로 삼으려다간 큰 코를 다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은 변해야 한다. 일본의 지식인들이 주장하는 현실을 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젠 세계는 글로벌 화되어 모든 일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과거처럼 모르게 이루어 질수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힘으로 전쟁을 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젠 세계인들은 지구인들끼리 서로 싸우지 말고 협력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지구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이젠 지구외의 다른 횡성들과의 싸움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오존층이 파괴되면 지구는 저절로 멸망하게 된다. 이러한 지구의 큰 문제를 함께 논의하며 지구의 앞날을 걱정해야 한다.
세계전쟁을 일으켜 많은 피해를 끼진 일본은 이제부터라도 자기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세계의 질서를 위해 이웃나라를 배려하는 큰 행동을 해야 한다. 한국이 그만큼 양보해서 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면 우리 한국에게 고맙다고 큰절은 못할망정 등재결정 몇 시간 만에 손을 뒤집는 그런 망언을 한다는 것은 그 옛날의 야만근성을 아직 못 버린 야비한 민족으로 밖에 안 보인다는 것이다.
일본이여 이제는 세계인을 위해 조금 베풀고, 조금 양보하고, 조금 뉘우치는, 나라가 되면 안 되겠는가?
※ 본 칼럼은 본지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