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속초시가 산림조경 숲 조성사업으로 추진한 ‘숲 박물관’의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29일 오후 2시 개장식을 갖는다.
숲 박물관은 속초시 노학동 736-1번지 일원에 속초시립박물관, 국립산악박물관, 국립등산학교(개관예정)에 둘러싸여 조성됐다. 천연 숲에 관광객과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고 학생들이 숲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명품 조경 숲을 만들었다.
숲 박물관 조성에는 지난해 7월부터 약 12개월 동안 산림청·강원도부터 국·도비(산림조경숲 조성사업비)를 포함한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특히 숲 박물관 조성사업은 세 개의 공공시설을 연계해 박물관을 활성화 시키고, 천연 숲속에 산책로 조성, 휴게시설 설치, 계절별 색채감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각양각색의 초화류, 지피류, 관목류를 대규모로 식재했다.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관광명소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명품 숲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개장행사에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숲 박물관 곳곳에서 숲 해설을 들으며 관람 한 후 선착순 200여명에게 시공업체인 양양속초산림조합 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제공 할 계획이다.
이맹섭 속초시 공원녹지과 과장은 “향후 숲 박물관을 철저히 관리하고 다양한 시설 및 초화류를 보완해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명품 산림복지 공간으로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