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가학산 자연휴양림에서 ‘찾아가는 배달음악회’를 진행한다.
배달음악회는 휴양림 산막과 캠핑장 등에서 숙박하는 관광객들이 원하면 공연팀이 숙소로 찾아가 음악 공연을 하게 된다.
공연은 총 4종류로 ▲1팀은 ‘한여름밤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성악과 재즈 피아노, 색소폰 앙상블 등 겨울음악 ▲2팀은 토로트와 남도민요로 구성된 ‘짝퉁 진성이 갑니다’ ▲3팀은 7080 통기타와 색소폰 공연의 ‘시원한 여름바다’ ▲부모님 생신이나 어린이 동반 가정을 위한 현장 맞춤형 이벤트팀으로 운영된다.
배달음악회는 숙박을 하거나 텐트장을 이용하는 가족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거나 가학산 휴양림 관리사무소에 미리 신청 하면 된다. 신청 시 저녁 7시30분에 배달돼 숙소 앞에서 30분 정도 공연을 한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가학산 배달 음악회는 맞춤형 소규모 음악회로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며 휴양림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