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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에 사는 곤충을 만나다… 생태곤충 체험학교 3~10일 진행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전라북도 고창군이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고창에 사는 곤충들을 만나다’를 주제로 ‘생태곤충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생태곤충 체험학교는 지난 5월 개관한 이후 가족단위 방문객의 휴식공간과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창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에서 진행된다.


생태곤충 체험학교는 나비, 장수풍뎅이, 수정벌 외 25종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이 자연의 변화와 그 속에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체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간단체인 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와 함께 진행할 생태곤충 체험학교는 초등학생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곤충표본 액자 만들기(AugmentedReality/증강현실),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영상촬영 실습 카드보드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 생물권보전사업소 관계자는 “고창군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된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에서 자연생태보전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군 생물권보전사업소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심원면 만돌갯벌체험학습장에서 개최되는 ‘고창갯벌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생태곤충 체험학교 홍보뿐만 아니라 체험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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