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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으로 통하고 음악가들과 톡하다”…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개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허석)는 올해 3회째 맞이하는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세계적인 국내외 아티스트를 직접 만나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와 토크콘서트가 마련돼 눈길을 모은다.
 

토크 콘서트는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의 둘째 날인 31일 13시30분 순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며, 세계 최정상의 이탈리아 실내악 그룹 ‘이 무지치(I Musici)’(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출신의 연주자 12명이 1952년 창단한 합주단체)와 함께한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이무지치의 악장 ‘안토니오 안셀미’를 비롯해 바이올린 6명, 비올라2명, 첼로2명, 콘트라베이스 1명, 챔발로 1명의 12명 단원들이 모두 참석한다. 이무지치의 단원 12명이 모두 참석하는 토크콘서트는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조화현 예술감독이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마스터클래스는 다음달 1일 13시 30분 순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며 연주자로 ‘순천여중 세빛이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금난새 지휘자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순천여중 세빛이 오케스트라’는 금난새 지휘자의 공연에서 자주 연주돼 온 리로이 앤더슨의 ‘고장난 시계’ 악보를 직접 찾아 연습에 임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


토크콘서트와 마스터클래스에서는 질의응답과 사인회, 포토타임도 마련될 예정이며 별도의 티켓 없이 무료로 누구나 참여와 청강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들은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순천을 찾은 세계 정상의 음악인들이 지역민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역 청소년은 물론 음악 애호가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차여 문의는 아고라 사무국로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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