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최윤호 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가 올해 상반기 중증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90.4%가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최근 천안‧서산‧당진시, 홍성군 등 4개 시군 중증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 이용자 1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한 장애인 가족들은 ‘서비스 즉각 연결’과 ‘당사자가 느끼는 효능감’에 대해 각각 100% 만족함을 나타냈다.
이어 ‘돌보미의 태도‧청결 상태’와 ‘이용시간’에 대해서는 각각 93.3%, 80%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취업유지를 위한 보수교육 등 서비스 제공범위와 서비스 이용시간에 대한 증대 요구가 있어 향후 개선해야할 과제로 꼽혔다.
홍성군에 거주하는 A 씨는 “자폐성 장애인을 돌보다가 입원할 일이 생겨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서비스를 신청했는데, 바로 도와주실 분을 보내주셨다”라며, “꼭 필요할 때 혜택을 받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고, 이런 일이 있게 되면 또 이용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종필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가정에서 중증장애인을 돌보고 있는 많은 장애인 가족이 긴급돌봄서비스를 즉각 이용할 수 있었다”라며 “하반기에 더 많은 장애인 가족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4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시범사업으로 시행되는 ‘중증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는 천안·서산·당진·홍성 등 4개 시·군의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신청은 각 시·군의 장애인가족지원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