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충남형 푸드플랜’을 마련하고 농촌 사회안전망을 든든하게 구축해 충남을 ‘대한민국 농정 1번지’로 만들겠다”면서 농촌 활력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오늘의 농촌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제도 미비와 예산 지원의 한계로 인해 중병을 앓고 있다며 이제 농업은 홀대받는 사양산업이 아니라 대접받는 생명산업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기후변화로 전 세계 농업 생산성이 21% 감소했고, 우리나라도 농작물 주생산지가 이동하는 등 이미 그 영향권에 접어들었다”면서 기후변화 모니터링과 적응 기술 개발,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팜과 스마트 양식 등 구체적인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촌도 6차 융복합산업으로 전환이 시급하다”며 “농촌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제조가공 2차 산업과 유통 마케팅 등 서비스 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농촌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농업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해결책 또한 마땅치 않은 게 현실”이라며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민 정년제, 연금제 등을 통해 일정 소득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계절 높은 생산성을 거둘 수 있는 스마트팜을 활성화하고 주거 여건 개선 등 큰 틀에서 농업의 구조적 개혁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