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강립 식약처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제21회 식품안전의 날 유공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제21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13일 서울 서초구 소재 aT센터에서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02년부터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정하여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21회를 맞았다.
2016년 12월에 '식품안전기본법'이 개정됨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 김 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민과 식품산업 현장에 계신 분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식약처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안전 유공자, 업계․소비자단체․학교 등을 대상으로 현장 참석 규모는 최소화하고,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 등 원격참여 방식을 병행하여 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주요 내용은 ▲식품안전 유공자 포상 ▲푸드테크 체험행사 ▲식품안전 주요정책 홍보 등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식약처는 ▲(산업훈장) 다양한 기능성 식품 개발․보급에 기여한 ㈜보락 정기련 대표이사 ▲(산업포장) 음식점에 대한 적극적 방역 활동으로 코로나19 예방․확산에 기여한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강식 회장 ▲(근정포장) 유용 영양성분 흡수 증진을 위한 연구 등으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양대학교 이현규 교수 등 총 17점의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
▲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
이 밖에 식품산업에 최첨단 혁신기술을 융합한 ‘푸드테크(Food tech)’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제고하고 신기술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푸드테크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체험행사에서는 곤충쿠키, 식물성 단백 식품 등 미래식품을 시식하고 로봇이 식품을 서빙하는 것을 체험했다.
아울러 이날 소비기한 표시제, 위생등급제 등 식약처에서 추진하는 식품안전 주요정책 홍보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전시관을 운영했으며, 증강현실 포토존도 운영했다.
▲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퍼포먼스
식약처는 식품업계와 소비자의 식품안전 인식고취를 위해 식품안전의 날 전후 2주간을 식품안전주간(5.7~5.21.)으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김강립 처장은 “오늘 개최하는 기념식은 새정부가 출범하고 처음 열리는 식품 안전 행사로 '식품위생법' 제정 60주년, 식약처 출범 10주년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그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민과 식품산업 현장에 계신 분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푸드테크 등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