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 구재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농축산물 동향과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농업 피해와 피해구제 계획을 보고받은데 이어 11일 농축산물 물가와 수급동향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연일 상승하는 물가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추석 성수품을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올해는 추석이 이르고 중부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극심해 국민들이 추석 상차림에 큰 부담을 느낄 정도로 서민물가가 폭등하고 있는 실정에서 발빠른 대처에 나선 것이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정도로 각종 정부 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해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라고"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양재동 하나로마트를 방문,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추석 성수장 판매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채소, 과일, 축산물 등의 수금가격과 가격을 직접 확인하면서 "역대 최고 규모로 추석 성수품을 보급하라"며 "정부도 할인 쿠폰 지원 등 민생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생계 취약계층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책, 특히 무료급식, 도시락 등 대체 수단 마련에도 철저한 준비를 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