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청양 띠의 설 민속절이 지났다.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 귀경 인파가 올해는 3000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최대의 전통명절 설날은 새해가 들어서는 첫날을 기념하고 새해 첫날부터 좋은 기운을 염원하는 우리민족 축제의 날 인 것이다.하지만 우리민족 최대의 이러한 축제 앞에 눈물을 흘려야하는 우리 이웃이 있다. 가고파도 갈 수 없고 보고파도 볼 수 없는 우리민족 최고의 아픈 역사, 이산가족이다.1945년 8월15일 해방을 맞으면서 이제는 하나의 대한민국, 아니 독립된 대한의 나라로 출발하는가 싶었다. 그러나 미국과 구소련, 두 나라가 우리나라를 또 한번 울리는 역할을 할 줄 아무도 몰랐다. 해방된 조국의 앞날은 하루하루를 예측할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더니 결국 북쪽은 구소련, 남쪽은 미국이 주둔하며 분리된 대한민국에 불운이 감지되고
을미년 새해를 맞이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음력 을미년 원단이자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이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중국에서는 설을 춘절이라고 부르며 입춘이 지난 후에 한 해의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날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로 한 해를 설계하고 부산을 떨며 한 달을 훨씬 넘겨버렸는데 아직까지 별로 이루어진 것이라곤 하나 없다. 이러한 때에 또 다른 출발점으로 음력 정월 초하루 설날을 가진다는 것은 게을러진 작심삼일의 마음을 다잡고 다시금 정신 차려 한 해를 시작한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른다.음력 정월 초하루를 한 해의 첫 날이라 하여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설이라고 부른다. 또한 이날은 근신해 경거망동을 삼가는 날이라는 뜻으로 신일(愼日)이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중 하나인 설날이 양력으로 2월19일 이다. 정부에서 정한 휴일대로 하면 설날 전날부터 휴일로 정해져 있어 토, 일 까지 쉬면 5일간이나 쉬게 된다. 직장인들은 이에 월 화 만 휴가를 내면 그전 토요일부터 시작해 쉬기 때문에 거의 9일이나 여유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해외 여행객수가 작년 설에 비해 무척 많이 늘었다고 한다.설은 음력 정월 초하룻날로 한 해의 첫날 전후에 치루는 의례 와 놀이 등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한 해의 첫날임을 뜻하는 말이다. 설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 첫 아침을 맞는 명절이다.삼국사기에는 백제에서는 261년에 설맞이 행사를 했으며 신라에서는 651년 정월 초하룻날에 왕이 조원 전에 나와 백관들의 새해 축하를 받았는데 이때부터 왕에게 새해를 축하하는 의례가 시작됐다고 전해지고 있다.설은 일제
쌀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식으로 삶의 힘이 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기원전 2000년경에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사시대 주거 유적지에서 탄화된 쌀이 출토되기도 했다.우리조상들이 벼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약 7000년 전 신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5,6세기경에는 쌀은 귀족들만 먹는 음식이었고 평민들은 좁쌀을 주로 먹었다고 한다.삼국시대에는 백제 신라의 쌀 생산이 국가차원으로 장려됐으며 쌀은 고려시대에 들어오면서 물가의 기준이 됐을 뿐 아니라 봉급의 대상이 될 정도로 필수적인 존재였다.조선시대에는 쌀의 생산량이 다른 곡류에 비해 압도적이었다. 쌀로 밥을 지어 일상 식품화 됐고 가루로 떡을 만들거나 술을 빚어 명절이나 제사 때 별식으로 사용했던 점은 과거 우리생활에서 대단한 비중을 차지했다는 것
백성들의 한 맺힌 소리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것이 우리의 구전 민요다. 그 구전민요가 서구 문물의 유입으로 융합되어 발전된 것이 우리의 트롯가요인 것이다. 즉 트롯가요는 우리의 한과 눈물이 섞인 우리의 뿌리가요인 것이다.그런데 지금 각방송사에서 트로트가요를 배척하는 모양새가 일고 있다. 국영방송인 KBS에서 조차 그나마 남아있던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라는 프로그램을 폐지시켰다. 정말 알 수가 없는 처사이다.지난날에는 시청률이 없어 폐지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꽤 많은 시청자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왜 폐지됐는지 알 수가 없다.라디오 쪽도 마찬가지다 KBS 제2라디오의 ‘희망가요’, MBC의 ‘싱글벙글쇼’, 교통방송 등에서는 앞으로 트로트가요의 선곡을 자제한다고
현대에 와서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 등장한 병이 치매이다. 아직까지 어디서 어떻게 발병이 되는지 아직 원인이 규명되지 않고 있는 무서운 병이다.치매라는 말은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서 ‘인지능력저하’,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에 비해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돼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과거에는 치매를 망령, 노망이라고 부르면서 노인이면 당연히 겪게 되는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분명한 뇌질환으로 증명되고 있다. 치매는 의학적으로 특정 증상들의 집합인 하나의 ‘증후군’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들을 말한다.치매는
대중가요 작품자들의 모임 한국가요작가협회가 있다. 한국가요작가협회(회장 장경수)는 대중가요의 역사적 전통성을 계승, 발전시켜 명랑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기 위해 1989년 5월2일 설립된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사단법인체이다.이런 작가들 단체로는 연예협회소속의 창작분과위원회와 한국음악 저작권협회가 있다. 그중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전국의 조직망을 활용해 유흥업소, 노래방등 음악을 사용하는 업체로부터 음악 사용료를 징수해 일정의 관리수수료를 제하고 작품자들에게 분배하는 단체이다. 또한 방송사, 인터넷 매체 등과도 음악사용료를 협의해 징수업무를 집행하는 일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그러나 작가협회는 순수하게 작사 작곡가들의 친목단체로 회원들에게서 월 1만원의 회비를 받아 조그만 사무실을 두고 운영
한의학에서 외부 기후변화인 풍한(風寒)서습(暑濕)조화(燥火)은 독이 된다고 했다.외부의 기온이나 기후변화가 자신의 몸의 상태에 따라서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다. 열이 많은 사람은 화(火)와 열(熱)이 독이 되며, 한냉(寒冷)한 사람은 추위, 냉증이 독이 된다. 비만한 사람은 습기가 독이 되고, 마른사람에게는 건조한 것이 독이 된다. 자신의 몸에 따라서 외부의 기온과 기후가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된다.한의학에서 독으로 작용하는 것이 또 있다. 바로 병리적으로 오는 독들이다. 기(氣), 혈(血), 습(濕), 담(痰), 수(水), 음식(飮食)도 독으로 작용을 한다. 순리적으로 작용을 할 때는 몸의 생리를 도와서 몸의 기능을 도와준다. 그러나 과하거나 부족한 경우에는 기독, 혈독, 습독, 담독, 수독, 식적(食積)독의 독소로 작용하여 몸에 나쁜 영향을 준다. 이러한 독
AI가 발생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지금까지의 AI는 40일쯤에서 아무리 길어도 139일 사이에 모두 종료됐는데 이번에는 아직도 종식될 기미가 없다.지역적으로만 봐도 이전에는 대부분 국지적으로 발생했던 것과는 달리 거의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쯤 되면 AI를 일상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이미 토착화됐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그야말로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이번 AI가 이미 모든 과거의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사실은 이제 놀랍지도 않다. 이번 AI만 보면 이달 16일 기준 597개 농장에 1455만수의 닭이나 오리가 살처분 됐다. 역시 역대 최대다.계속적인 확산에 농식품부에 비상은 걸렸지만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밝혀낸 것은 AI는 철새 분변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뿐이다. 1년 전 AI가 시작됐을 때 이
인간의 입장에서의 인체에 치명적인 성분으로 생명에 위험을 주는 성분을 독이라고 한다. 뱀의 독, 벌의 독, 독을 가진 생물의 독을 포함한다. 그러나 독을 가진 생물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방어기구이다.독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으로 생명에 위험을 준다. 그러나 독도 소량으로 적당히 쓰면 약이 되기도 한다. 일부 경면주사 같은 것은 수은성분이 있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쓰지만 생명을 구하는 우황청심환의 재료이기도 했다.요즘 많이 치료제로 쓰이는 봉독의 경우에도 과량은 생명을 위협하지만 소량을 쓰면 통증과 면역기능을 회복해 준다. 또 보톡스 같은 경우에도 신경을 마비시켜 경련을 멈추게 하거나 안면의 주름을 펴는데 활용되기도 한다. 동종요법에서의 치료원리도 병을 발생시키는 독을 소량을 사용하여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치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