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오는 4월 1일부터 무상급식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8일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직접 찾아 경남도의 무상급식 지원중단을 두고 격론을 벌였다. 면담 내내 양측의 의견차는 좁혀지지 않은 채 신경전을 벌였고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회동이 종료됐다.이 자리에서 문 대표는 "모든 아이들에게 급식을 주는 것은 의무교육의 하나로 당연한 일이며 의무급식이라고 표현해야 한다."며 "정치 논리 탓에 경남 아이들만 급식에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청과 해법을 논의하지도 않고서 그 돈을 다른 용도로 쓸 예정이라고 하는데 지금이라도 서로 대화를 나눠봐야 한다."고 철회를 종용했다.그러나 홍 지사는 "무상급식 중단이 아니라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정말 힘든 계층 아이들
우리나라는 발효식품으로 잘 알려진 나라이다. 김치에서 부터 된장, 고추장, 막걸리, 홍어 등 발효된 음식을 주식으로 한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장수국가로 자리 잡고 있다.발효식품 가운데 바다고기 홍어는 암모니아 냄새를 풍기며 코를 찌르는 냄새가 강한데도 건강식품 뿐 아니라, 술꾼들의 최고의 안주로 꼽힌다. 국내산 홍어는 이제는 아주 귀한 음식으로 분류되어 값도 상당히 비싼 편이다. 그래서 수요는 많고 공급이 달려, 고가의 음식으로 알려진 홍어를 좋아하는 일반 서민들은 칠레, 러시아를 비롯한 외국산 홍어를 먹으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에 딸린 섬 흑산도 주민들은 홍어를 날로 즐겨 먹었는데 냉장시설이 없던 옛날 흑산도에서 영산포 까지 300리 뱃길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배안에 두었던 홍어가 자연히 삭혀지게 되
국내 스낵류 시장 점유율 25%, 업계 1위인 농심이 3월 8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판매마진이 거의 없는 특약점에 판매목표 달성을 강제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과 함께 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힘이 세고 부유한 자가 힘이 없고 가난한 자를 강압하여 자기가 의도하는 데로 목적을 달성하는 행위를 소위 갑질 또는 갑의 횡포라고 한다. 이러한 갑의 횡포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특히, 식품산업과 관련하여 일어나고 있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 최근 몇 년간 발생한 큼직한 사건들이 우리들의 뇌리에 가시기도 전에 유사한 사례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다르게 말하면 식품업계는 비교적 상도덕이 실종되고 약육강식의 시장이 지배하는 영역이라는 낙인이 우려되기도 한다. 이번 농심의 경우는 사실상 특약점에 강제로 판매목표를 달성하게 하
불교용어에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라는 말이 있다. 한 일(一) 모두 체(切) 오직 유(唯) 마음심(心) 지을 조(造),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임을 뜻하는 말이다. 화엄경의 중심 사상으로, 일체의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에 있다는 것을 일컫는다.순수한 우리말로 표현하면 ‘세상만사 마음먹기 달려있다’ 라는 말이다. 병도 마음의 병이 가장 크다. 수술로 치료 할 수 있는 병은 치유가 가능하나 마음에 생긴 병은 치유가 너무 어렵다.화엄경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글귀인 일체유심조 는 모든 것이 마음을 통해 생명이 충만함을 깨닫는다는 것이다. 즉 유심은 절대 진리인 참 마음과 중생의 마음을 포괄하는 것으로 한마음 이라는 것이다.이 일체유심조가 우리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신라의 고승 원효의 깨달음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서기 661
봄이 오면서 자연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듯이 추운 겨울에 움추렸던 사람들의 일상생활에도 봄은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게 된다. 그간 매출 부진 등의 이유로 침체했던 경기가 3월을 맞아 기지개를 켜는 그 첫 신호탄이 “데이 마케팅(Day Marketing)이다.3월3일은 ‘삼겹살데이’, 3월 7일은 ‘삼치·참치데이’,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 등이 3월에 들어서면서 시중의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다. 비록 젊은이들이 중심이 되는 소비계층이고 대기업의 유통업에서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첫‘ 단초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삼겹살데이’는 지난 2003년도 어느 지방의 축협에서 3월 3일은 3이 두 번 겹쳐 있다고 해서 삼겹살을 먹는 날로 정해 인터넷에 올린 것이 계기가 돼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한다.또한 ‘삼치·참치 데이’는 3월
지난달 23일 케이블 S-TV에서 한국 가요작가협회 장경수회장이 진행하는 시사 프로그램에서 가수 이성우, 진국이, 윤수현, 한아름, 이소위, 작곡가 송결 등이 출연해 불법SD카드 척결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이 프로그램은 ‘장경수의 가타부타’ 라는 타이틀 아래 우리사회의 부조리 및 상벌 사항 등 다양한 장르의 소재를 무겁지 않고 재미있게 가수들의 노래와 함께 엮는 프로그램이다.사회를 맡은 장경수 회장은 이 계통에서 입담 좋기로 소문난 달변가로 최진희의 ‘꼬마인형’ 주현미의 ‘이태원 부르스’ 송대관의 ‘정때문에’ 등 수백 곡의 히트 작품의 작사가로 알려진 유명 인사다. 이날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불법SD카드 에 관해 출연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가요작가협회의 침해팀의 일원인 작곡가 송결의 자세한 설명을
을미년 청양 띠의 설 민속절이 지났다.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 귀경 인파가 올해는 3000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최대의 전통명절 설날은 새해가 들어서는 첫날을 기념하고 새해 첫날부터 좋은 기운을 염원하는 우리민족 축제의 날 인 것이다.하지만 우리민족 최대의 이러한 축제 앞에 눈물을 흘려야하는 우리 이웃이 있다. 가고파도 갈 수 없고 보고파도 볼 수 없는 우리민족 최고의 아픈 역사, 이산가족이다.1945년 8월15일 해방을 맞으면서 이제는 하나의 대한민국, 아니 독립된 대한의 나라로 출발하는가 싶었다. 그러나 미국과 구소련, 두 나라가 우리나라를 또 한번 울리는 역할을 할 줄 아무도 몰랐다. 해방된 조국의 앞날은 하루하루를 예측할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더니 결국 북쪽은 구소련, 남쪽은 미국이 주둔하며 분리된 대한민국에 불운이 감지되고
을미년 새해를 맞이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음력 을미년 원단이자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이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중국에서는 설을 춘절이라고 부르며 입춘이 지난 후에 한 해의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날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로 한 해를 설계하고 부산을 떨며 한 달을 훨씬 넘겨버렸는데 아직까지 별로 이루어진 것이라곤 하나 없다. 이러한 때에 또 다른 출발점으로 음력 정월 초하루 설날을 가진다는 것은 게을러진 작심삼일의 마음을 다잡고 다시금 정신 차려 한 해를 시작한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른다.음력 정월 초하루를 한 해의 첫 날이라 하여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설이라고 부른다. 또한 이날은 근신해 경거망동을 삼가는 날이라는 뜻으로 신일(愼日)이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중 하나인 설날이 양력으로 2월19일 이다. 정부에서 정한 휴일대로 하면 설날 전날부터 휴일로 정해져 있어 토, 일 까지 쉬면 5일간이나 쉬게 된다. 직장인들은 이에 월 화 만 휴가를 내면 그전 토요일부터 시작해 쉬기 때문에 거의 9일이나 여유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해외 여행객수가 작년 설에 비해 무척 많이 늘었다고 한다.설은 음력 정월 초하룻날로 한 해의 첫날 전후에 치루는 의례 와 놀이 등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한 해의 첫날임을 뜻하는 말이다. 설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 첫 아침을 맞는 명절이다.삼국사기에는 백제에서는 261년에 설맞이 행사를 했으며 신라에서는 651년 정월 초하룻날에 왕이 조원 전에 나와 백관들의 새해 축하를 받았는데 이때부터 왕에게 새해를 축하하는 의례가 시작됐다고 전해지고 있다.설은 일제
쌀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식으로 삶의 힘이 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기원전 2000년경에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사시대 주거 유적지에서 탄화된 쌀이 출토되기도 했다.우리조상들이 벼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약 7000년 전 신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5,6세기경에는 쌀은 귀족들만 먹는 음식이었고 평민들은 좁쌀을 주로 먹었다고 한다.삼국시대에는 백제 신라의 쌀 생산이 국가차원으로 장려됐으며 쌀은 고려시대에 들어오면서 물가의 기준이 됐을 뿐 아니라 봉급의 대상이 될 정도로 필수적인 존재였다.조선시대에는 쌀의 생산량이 다른 곡류에 비해 압도적이었다. 쌀로 밥을 지어 일상 식품화 됐고 가루로 떡을 만들거나 술을 빚어 명절이나 제사 때 별식으로 사용했던 점은 과거 우리생활에서 대단한 비중을 차지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