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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뉴시니어 = 노태영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는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의 해파리 특보 발표에 따라, 4일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였다고 밝혔다. 수과원과 지자체에서 올해 3월부터 우리나라 연안 해역에서 해파리를 예찰한 결과, 보름달물해파리는 경남 거제시와 자란만 일대에서 ha당 최대 820,895개체까지 출현하였고, 10cm 미만 작은 개체들이 출현했다. 이에, 수과원은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에 해파리 예비주의보 특보를 발표하였으며, 해수부는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단계별 발령 기준에 따라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지만 대량으로 발생 시 어업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올해는 2~3월 저수온으로(-1.6~2.2℃) 인해 해파리 발생 시기가 작년 대비 2주 이상 늦어지고 있으나, 향후 수온이 상승하고 먹이량이 풍부해지면 대규모 성체 출현과 해류 흐름에 따른 주변해역으로의 확산이 전망된다. 해파리 대량출현 ‘관심’ 단계의 경우, 해파리 특보가 발표된 해역의 예찰을 강화하고, 어업인 예방 교육·홍보와 해파리 제거 장비 등 점검 등 피해 최소화에